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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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인지주종성[麟趾周宗盛] 인자한 황손(皇孫)이 많음을 말한다. 시경(詩經) 주남 인지지(麟之趾)에 “기린의 발이여 인후(仁厚)한 공자라오 아 기린이여.[麟之趾 振振公子 于嗟麟兮]”라고 하였는데, 이는 주 문왕(周文王)의 후비(后妃)가 덕(德)이 훌륭하여 그 자손과 종족(宗族)이 모두 감화되어 인후했으므로, 인수(仁獸)여서 생풀을 밟지 않는 기린에 비유한 것이다.
❏ 인천[人天] 불교(佛敎)의 용어로, 인간계(人間界)와 천상계(天上界)를 합칭한 말이다.
❏ 인청[人靑] 인분(人糞), 즉 사람의 똥을 말한다.
❏ 인체[人彘] 인체는 사람 돼지라는 뜻으로 인시(人豕)라고도 한다. 한(漢) 나라 여후(呂后)가 고조(高祖)의 애희(愛姬) 척부인(戚夫人)의 팔다리를 자르고 눈을 뽑고 벙어리와 귀머거리를 만든 뒤 측간에 놔두고는 인체라고 불렀다. <史記 呂后記>
❏ 인추란이위패[紉秋蘭以爲佩] 초(楚) 나라 조정에서 쫓겨난 뒤에 굴원(屈原)이 지은 이소경(離騷經)에 “강리와 벽지 향초옷을 해 입고, 가을 난초 엮어서 허리에 차는도다.[扈江離與辟芷兮 紉秋蘭以爲佩]”라는 구절이 나오고, 또 “난지 향초 변해서 이제는 향기 없고, 전혜 향초 바뀌어서 띠풀이 되었도다. 예전에는 그토록 향기를 내뿜더니, 지금은 그저 이런 잡초들이 되었는가.[蘭芷變而不芳兮 蕙化而爲茅 何昔日之芳草兮 今直爲此蕭艾也]”라는 구절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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