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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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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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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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麟趾] 주 문왕(周文王)의 훌륭한 자손을 노래한 시경(詩經) 주남(周南) 인지지(麟之趾)기린의 발을 보시게, 훌륭한 공자의 모습, 아 기린이 아니던가.[麟之趾 振振公子 于嗟麟兮]”라고 하였다.

인지경[麟趾慶] 훌륭한 자손들이 번성하는 것을 뜻한다. 인지(麟趾)는 시경(詩經) 주남(周南)의 편명으로, 주 문왕(周文王)의 자손이 번창한 것을 읊고 있다.

인지관저[麟趾關雎] 이상적인 부부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손이 번창하는 복을 누리라는 말이다. 인지와 관저는 모두 시경(詩經) 주남(周南)의 편명(篇名)이다.

인지변엽[認枝辨葉] 석만경(石曼卿)의 홍매(紅梅) 시에 복숭아꽃이라면 푸른 잎이 없어야 할 텐데, 살구꽃인가 하고 보니 가지가 파랗다네.”라 했는데, 소식(蘇軾)이 이에 대해 지극히 비루한 말투다. 시골 서당의 말투다.”라고 하고는 다시 시 짓는 노인네가 매화의 품격이 있는 줄은 모르고, 새삼스레 푸른 잎과 파란 가지만 보았더라.”고 하였다.

인지불천초[麟趾不踐草] 설문(說文)에 의하면, 기린은 인수(仁獸)로서 생초(生草)를 밟지 않고 생물(生物)을 먹지 않는다고 하였다.

인지상정[人之常情] 사람의 보편적(普遍的)인 인정(人情).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인정.

인지우차[麟趾于嗟] 주 문왕(周文王)과 그 후비(后妃)가 인후(仁厚)하기 때문에 그의 자손 또한 인후함을 인수(仁獸)인 기린에 비유하여 노래한 시경(詩經) 주남(周南) 인지지(麟之趾)기린의 발이여 인후한 아들이로소니 아 기린이로다[麟之趾 振振公子 于嗟麟兮]”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인지장사기언야선[人之將死其言也善] (새는 죽을 때가 되면 소리가 슬프고,) 사람은 죽을 때가 되면 그 말이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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