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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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인치[磷緇] 인치는 변질됨이 없다는 뜻이다. 논어(論語) 양화(陽貨)에 “굳은 것이 있지 않느냐! 갈아도 엷어지지 않고, 흰 것이 있지 않느냐! 물들여도 검어지지 않느니라.[不曰堅乎 磨而不磷 不曰白乎 涅而不緇]”라고 하였다.
❏ 인친[姻親] 혼인관계로 성립된 친족을 이른다.
❏ 인택[仁宅] 맹자(孟子) 공손추 상(公孫丑上)에 “인이란 사람의 편안한 집이다.[仁者人之安宅]”라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 인패만다상[紉佩謾多傷] 전국(戰國) 시대 초(楚)의 충신 굴원은 회왕(懷王)이 간신의 말을 듣고 자기 말을 듣지 않자, 이소경(離騷經)을 지어 임금이 깨우치기를 바랬는데, 여기에 “가을의 난초를 엮어 패물로 삼았다.[紉秋蘭以爲佩]”고 하여 자신의 깨끗한 덕(德)을 말했으므로 곧 그를 가리킨 것이다.
❏ 인패위공[因敗爲功] 잘못된 점들은 철저히 바로 잡아 앞으로는 이런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는 의미이다.
❏ 인폭수화[仁暴水火] 서로 상반되는 것. 삼국지(三國志) 방통전(龐統傳)에 “나와 물과 불의 관계가 되고 있는 자는 조조(曹操)이다. 조조가 조급하게 굴면 나는 너그러움으로 대하고, 조조가 폭력을 쓰면 나는 사랑으로 대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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