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일견도화[一見桃花] 옛날 선사(禪師)가 도화(桃花)를 보고 도를 깨달아서 “복사꽃을 한 번 본 뒤로 지금까지 믿어 의심치 아니한다.[自從一見桃花後 直到如今信不疑]”라고 하는 시를 지었다.
❏ 일견폐형백견폐성[一犬吠形百犬吠聲] 한 마리의 개가 짖는 시늉을 하면 백 마리의 개가 소리내어 짖는다. 한 사람이 거짓으로 한 말이 퍼지고 퍼지면 정말 사실인 것처럼 와전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 일결관영[一結冠纓] 공자의 제자 자로(子路)가 위(衛) 나라의 대부 공회(孔悝)의 읍재(邑宰)가 되었는데, 공회가 괴외(蕢聵)와 함께 모의하여 위 나라의 임금인 출공(出公)을 몰아내었으므로, 자로가 괴외에게 공회를 처형하기를 청하였다. 그러자 괴외가 두려워하여 자신의 부하를 시켜 자로를 죽이게 하였는데, 부하가 자로를 칠 때 자로의 갓끈이 끊어지자, 자로가 “군자는 죽을지언정 관(冠)을 벗을 수는 없다.”고 하고서 갓끈을 다시 고쳐 매고 죽었다. <史記 卷67 仲尼弟子列傳>
❏ 일결알운[一闋遏雲] 곡조의 묘(妙)를 체득한 노래 소리는 떠나가던 구름도 멈추게 한다는 뜻이다. <列子 湯問>
❏ 일겸사익[一謙四益] 주역(周易) 겸괘(謙卦)에 “천도(天道)·지도(地道)·귀신(鬼神)·인도(人道)가 모두 겸손한 사람을 익(益)하게 하여 준다.”고 하였다.
❏ 일경[一經] 하나의 경서(經書)라는 뜻으로, 수신제가(修身齊家)하는 유가(儒家)의 법도를 가리킨다. 소식(蘇軾)의 시에 “애써 부지런히 일경을 지킬지니, 가난해도 정성껏 봉양하는 것이 진수성찬보다 나으니라.[辛勤守一經 菽水賢五鼎]”라는 구절이 있다. <蘇東坡詩集 卷27 送程建用>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념성광[一念聖狂]~일념홍[一捻紅]~일단[一簞]~일대노응[逸待勞應] (0) | 2020.08.28 |
---|---|
일기[日圻]~일기당천[一騎當千]~일남화[日南花]~일년이극비[一年二極備] (0) | 2020.08.28 |
일궁리지[一弓籬地]~일궤십기[一饋十起]~일금일학[一琴一鶴]~일긍[一矜] (0) | 2020.08.28 |
일구의[一摳衣]~일구지맥[一丘之貉]~일구학[一丘貉]~일국삼공[一國三公] (0) | 2020.08.28 |
일곡삼십복[一轂三十輻]~일관어[一貫語]~일관일집[一官一集]~일광천하[一匡天下] (0) | 2020.08.28 |
일거월저[日居月諸]~일거진궁[一炬秦宮]~일건괘신호[一巾掛神虎] (0) | 2020.08.28 |
일감방당[一鑑方塘]~일개고신[一介孤臣]~일개시[一箇是]~일거[一炬] (0) | 2020.08.28 |
인화중지리[人和重地利]~인후[仁侯]~일각[日角]~일각천금[一刻千金] (0) | 2020.08.27 |
인치[磷緇]~인택[仁宅]~인패위공[因敗爲功]~인폭수화[仁暴水火] (0) | 2020.08.27 |
인천[人天]~인청[人靑]~인체[人彘]~인추란이위패[紉秋蘭以爲佩] (0) | 2020.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