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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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일감방당[一鑑方塘] 주희(朱熹)의 시에 “반 이랑 네모진 못 거울 하나 열렸나니, 하늘빛 구름 그림자 다 함께 배회하네.[半畝方塘一鑑開 天光雲影共徘徊]”라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 <朱子大全 卷1 詩 觀書有感>
❏ 일개고신[一介孤臣] 명(明) 나라에 대한 의리를 고수하며 홀로 절조를 지키는 조선의 신하라는 말이다. 일개(一介)는 경개(耿介)의 뜻이다.
❏ 일개시[一箇是] 근사록(近思錄) 권7 출처류(出處類)에 “진정 마음속으로 터득한 이를 유덕자(有德者)라고 한다. ……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생(生)이 의리보다 중하지 않고 살아 있어도 죽는 것보다 편치 못함을 실제로 깨달아야만 한다. 그러므로 살신성인(殺身成仁)한다는 것도, 바로 이 하나의 옳은 도리를 성취하는 것 이외의 다른 것이 아니다.[只是成就一箇是而已]”라는 정이천(程伊川)의 말이 실려 있다.
❏ 일거[一炬] 초인일거(楚人一炬)의 준말로, 남김없이 불에 타 폐허로 변한 것을 말한다. 항우(項羽)가 함양(咸陽)을 점령한 뒤, 진(秦) 나라 궁실을 모두 태워 석 달 동안 불이 꺼지지 않았다는 고사에서 비롯된 것이다. <史記 卷7 項羽本紀>
❏ 일거[日車] 태양이 쉬지 않고 운행하기 때문에 일거라고 비유한 것이다. 장자(莊子) 서무귀(徐无鬼)에 “어떤 어른이 나에게 말하기를, ‘일거를 타고 양성(襄城)의 들판에 노닌 것 같다.’고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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