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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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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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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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서아양[人誰逝我梁] “내 동둑에 갈 이 없네[母逝在梁].” 이것은 누가 나의 일을 방해하랴 하는 뜻이다. <詩經> ()은 돌로 쌓은 동()에 구멍을 뚫어 고기를 왕래하게 하는 수문(水門)이다.

인수지[仁獸趾] 기린은 인후한 동물로서 발로 산 풀도 살아 있는 벌레도 밟지 않으므로 문왕(文王) 후비(后妃)의 인후한 덕을 그 기린에 비해 말하였다. <詩經 周南 麟之趾>

인순[因循] 자연에 순응한다는 뜻이다.

인순고식[因循姑息] 낡은 습관과 폐단을 버리지 못하고 따르면서[因循], 구차하게 당장[] 눈앞의 편안함을 취함[]을 이른다. 인순구차(因循苟且)

인술[仁術] 인을 행하는 방법. 의술(醫術)을 말하는 것과는 다르다.

인승[人勝] 정월 초이레 즉 인일(人日)에 하는 부인의 머리꾸미개를 말한다.

인승녹패[人勝祿牌] 인일(人日) 즉 음력 정월 초이레날에 내리는 녹패. 정월 초하루부터 초엿새까지 수축일(獸畜日)이고 초이레를 인일이라 하여 명절로 쳤는데 당()나라 사람들이 인승절(人勝節)이라 부른데서 유래하였다. 이날 일곱가지의 나물로 국을 끓여 먹으며, 비단이나 금박(金箔)으로 꽃과 인형을 만들어 병풍에 붙이거나 머리 위에 꽂는데, 인형을 인승면(人勝面), 꽃을 화승(花勝)이라 부른다. 한편 조정에서는 녹패를 나누어 주고 인일제(人日製) 과거를 보이기도 하였다.

인승비근[引繩批根] 줄을 대고 그어서 뿌리를 뽑아버리듯이 어느 한계 밖의 사람들은 일체 배척함. 두 사람이 두 가닥으로 새끼를 꼬듯 협력하여 남을 배척하고 사귀지 않음. 줄을 긋듯 남의 굽은 것을 배척하여 뿌리를 뽑듯이 보복하여 유감을 씻음 등으로 번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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