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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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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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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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허[李詡] 명 나라 학자. 자는 후덕(厚德), 호는 계암산인(戒庵山人). 저서에는 조야의 전고(典故)와 시문 등을 기록한 계암만필(戒庵漫筆) 8권이 있다.

이험[夷險] 평탄함과 험난함으로 세상사의 우여곡절을 뜻한다.

이현령 비현령[耳懸令 鼻懸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될 수 있음을 이른다.

이현보[理縣譜] 남제(南齊) 때 부염(傅琰)이 산음령(山陰令)으로 있으면서 매우 선정을 베풀어 그 고을에서 신명(神明)으로 일컬어졌는데, 그의 부자(父子)가 똑같이 산음현을 잘 다스렸으므로, 당시 사람들이 이르기를 부씨(傅氏) 집안에는 고을 다스리는 문서[理縣譜]가 있어 자손이 대대로 전한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南齊書·卷五十三>

이협[梨頰] 미인을 비유한 말이다. () 나라 때 호전(胡銓)이 해외(海外)로 폄척되었다가 북으로 돌아가던 날에 상담(湘潭)의 호씨원(胡氏園)에서 술을 마시면서 지은 시에 임금 은혜로 이렇게 돌아와 한번 취하노니 곁에 있는 이천은 보조개가 예쁘기도 하여라.[君恩許歸此一醉 傍有梨頰生微渦]”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이협(梨頰)의 이()는 곧 시기(侍妓) 이천을 말한 것이다

이형[李衡] 이형은 오() 나라 양양(襄陽) 사람인데, 그가 단양 태수(丹陽太守)로 있을 적에 감귤(柑橘) 1천 그루를 심었다.

이형거인천류창[羸形去認泉流漲] 두목(杜牧)이 국기(國棋)인 왕봉(王逢)을 전별한 시에 엉성한 형체는 남몰래 봄 샘이 흐르듯 한다.”고 한 구절을 인용한 것인데, 이는 곧 바둑을 처음 놓을 때의 형체를 묘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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