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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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이화[籬花] 국화꽃을 말한다. 도연명(陶淵明)의 시 ‘음주(飮酒)’ 에 “동쪽 울 아래에서 국화꽃을 따다가, 유연히 남산을 바라보노라.[採菊東籬下 悠然見南山]”라는 명구(名句)가 있다. <陶淵明集 卷3>
❏ 이화감[離和坎] 불과 물. 양생(養生)의 요체(要諦)는 수화(水火), 음양(陰陽)의 배합에 있다.
❏ 이화노제[里化魯齊] 고을이 학덕에 감화되어 강태공(姜太公)의 제(齊) 나라와 주공(周公)의 노(魯) 나라처럼 풍속이 아름답게 되었다는 것이다. 논어(論語) 옹야(雍也)에 “제 나라가 한번 변하면 노 나라 경지에 이르고 노 나라가 한번 변하면 도(道)에 이를 것이다.[齊一變 至於魯 魯一變 至於道]”라고 하였다.
❏ 이화무[梨花舞] 이화는 옛날 창법(槍法)의 한 가지이다. 삼재도회(三才圖會) 기용(器用) 이화창식(梨花槍式)에 “송(宋) 나라 이전(李全)이 이 법을 활용하여 산동에서 영웅노릇을 했다.”는 말이 있다.
❏ 이화정[李和鼎] 화정은 당(唐)의 시어사(侍御史)였던 이감(李甘)의 자(字)이다. 그는 무척 정직하였는데, 교활한 정주(鄭注)가 재상되기를 구하자 이감은 “재상은 첫째 덕망이 있어야 하고, 다음은 문예가 있어야 하는데, 정주가 어떤 사람인데 재상을 구한단 말인가. 만일 그에게 임명장이 내리면 찢어버리겠다.”고 하였다. 그 후 과연 정주에게 임명되므로 이것을 찢었다가 죄를 얻어 좌천되었다. <新唐書 李甘傳>
❏ 이화창[梨花槍] 송(宋) 나라 양업(楊業)이 창시한 창법(槍法)의 이름인데, 그가 거란(契丹)의 대군에게 포로로 잡힐 적에 “20년 동안 이화창으로 천하무적이었으나 지금은 대세가 이미 기울어 버렸으니 어떻게 버텨 볼 길이 없다.[二十年梨花槍 天下無敵手 今事勢已去 撑拄不行]”고 탄식한 고사가 전한다. <宋史 叛臣傳 下, 李全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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