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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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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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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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理判事判] 마지막 궁지에 몰린 상황을 말하는 이판사판은 이판(理判)과 사판(事判)의 합성어이다. 이판은 참선, 경전 공부, 포교 등 불교의 교리를 연구하는 스님이고, 사판은 절의 산림(山林)을 맡아 하는 스님이다. 산림이란 절의 재산 관리를 뜻하는 말인데 산림(産林)이라 쓰기도 한다. ‘살림을 잘한다에 쓰이는 살림이 여기서 유래되었다. 조선조에 스님이 된다는 것은 마지막 신분계층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일이었다. 조선 시대가 불교를 억압하고 유교를 국교로 세우면서 스님은 성안에 드나드는 것조차 금지되었다. 이 때문에 조선조에서 스님이 된 것은 이판이 되었건 사판이 되었건 그것은 마지막이 된 것이었고, 끝장을 의미하는 일이었다. 막다른데 이르러 어찌할 수 없게 된 판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팔[二八] 16.

이편개전[以偏槪全] 이는 일부분을 가지고 전체를 개괄해 버리는 오류이다.

이포새[伊蒲塞] 불교(佛敎) 용어, 오계(五戒)를 받은 남자 중을 이른다.

이포역포[以暴易暴] 폭력으로 폭력을 다스린다는 말로, 정치를 함에 있어 덕()으로 하지 않고 힘()으로 다스린다는 뜻의 고사성어.

이포찬[伊蒲饌] 이포찬은 중이 먹는 음식을 말하는데, 서언고사(書言故事) 석교류(釋敎類)() 올리는 음식을 이포찬이라 한다.”고 하였다.

이피[離披] 이피는 흩어지고 떨어짐을 말한다.

이필[李泌] 당 나라 경조(京兆) 사람으로, 자는 장원(長源)이다. 현종(玄宗숙종(肅宗대종(代宗덕종(德宗) 때 조정에 계속 벼슬살이하여 재상까지 지내는 동안 여러 번 권신(權臣)들의 공격을 받았는데, 그때마다 슬기로써 화를 면하였다.

이필귀산[李泌歸山] ()의 이필(李泌)이 재주가 대단하고 박식하였는데, 평소에 신선(神仙) 방술을 사모해오다가 현종(玄宗) 때에 한림학사(翰林學士)로서 동궁(東宮)을 보좌하여 동궁으로부터 융숭한 예우를 받았으나 양국충(楊國忠)의 미움을 사 영양(穎陽)에 가 숨어살았다. 그 후 숙종(肅宗대종(代宗덕종(德宗) 대에 걸쳐서도 부름을 받고 나왔다가 곧 은거(隱居)하였다.<唐書 卷一百三十九>

이필영표[珥筆英標] 사관(史官)의 직책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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