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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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이벽[李壁] 이벽은 소년 시절부터 재주가 영특하여, 자기 부자(父子)와 아우 식(埴)과 함께 촉(蜀)의 사람들이 삼소(三蘇)에다 비길 정도로 문학으로서 지명도가 대단했었다.
❏ 이벽[李檗] 자는 덕조(德操). 본관은 경주(慶州), 보만(溥萬)의 아들로 다산의 형 약전(若銓)의 처남인데 다산보다 8년 연상이다. 천주교도로서 포교 활동을 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이를 만류, 자살한 뒤에 손을 떼었다.
❏ 이변대주[籬邊對酒] 도연명의 시 ‘음주(飮酒)’에 “동쪽 울 밑에서 국화꽃 따다 보니, 유연히 보이는 남쪽 산 모습.[採菊東籬下 悠然見南山]”이라는 유명한 구절이 나온다. <陶淵明集 卷3>
❏ 이병연[李秉淵] 현종·영조 시대의 문장가. 자는 일원(一源), 김창흡(金昌翕)의 문인. 시에 뛰어나 당대 으뜸가는 시인으로 불렸다. <英祖實錄>
❏ 이보[夷甫] 이보는 진(晉) 나라 왕연(王衍)의 자이다. 왕연은 사람을 잘 알아보는 식감(識鑑)이 있었는데, 낙양(洛陽)에서 행상을 하다가 상동문(上東門)에 기대어 휘파람을 부는 석륵(石勒)을 보고는 장차 천하의 걱정거리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그 뒤에 석륵이 군도(群盜)가 되어 유연(劉淵)에게 붙었다가 조왕(趙王)이라고 자칭하였으며, 유요(劉曜)를 죽이고서 후조(後趙)를 건국하였다. <晉書 卷一百四 石勒載記>
❏ 이보국[李輔國] 본명은 정충(靜忠). 당 현종(唐玄宗) 때에 궁중 마구(馬廐) 간수가 되었다가 양국충(楊國忠)을 죽이는 모의에 가담, 출세의 발판을 굳혔다. 그 뒤 원수부 행군사마(元帥府行軍司馬)로 발탁, 임금의 수족이 되었다. 대종(代宗)이 즉위하자 그를 높여 상보(尙父)라 칭하고, 사공(司空)에 올려 박릉군왕(博陵郡王)에 봉했다. 그의 사람됨이 겉으로는 근후(謹厚)한 듯하면서 속은 매우 사나왔다. 권력을 잡자 더욱 못되게 굴므로 제(帝)가 자객을 보내어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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