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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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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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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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우[李牧牛] () 나라의 명장인 이목이 북쪽 변방에서 흉노들과 대치하고 있을 적에, 날마다 군사들에게 소를 잡아 먹이고 상을 내려주면서도 흉노와 싸우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군사들이 모두 흉노와 싸우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겼을 때 일거에 흉노를 들이쳐서 대승을 거뒀다. 이에 흉노가 10여 년 동안이나 조 나라 북방을 침입하지 못하였다. <史記 卷81 廉頗藺相如列傳>

이목지신[移木之信] 위정자가 나무 옮기기로 백성들을 믿게 한다는 뜻. 곧 남을 속이지 아니한 것을 밝힘. 신용을 지키는 것을 비유하며, 사목지신(徙木之信)이라고도 한다. 전국시대 위나라 공족(公族) 출신으로 일찌기 형명학(刑名學)을 공부하고 제자백가(諸子百家)의 한사람으로 별명은 공손앙이라는 상군(商君)이 있었다. 상앙(商鞅)이라고도 하는 상군(商君)은 법률에 매우 밝은 사람으로 진()나라 효공 때 재상으로 부국강병책을 펼쳐 진()나라가 천하를 통일하는데 기초를 마련한 사람이다. 한번은 그가 법()을 제정해 놓고 즉시 공포하지 않고 있었다. 왜냐하면 백성들이 그 법을 믿고 지킬지가 의문이었다. 그래서 한가지 계책(計策)을 내어 놓았다. 남문에 길이 3장의 나무를 세워놓고 이 나무를 북문으로 옮기는 사람에게 10(十金)을 준다고 공포했다. 그런데 아무도 이 나무를 옮기려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50(五十金)을 준다고 다시 공포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어떤 사람이 그 나무를 남문에서 북문으로 옮겼다. 이에 상앙은 즉시 그에게 50금을 주었다. 이유인즉 나라가 백성을 속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나서 법()을 공포했다. 이렇게 법령이 시행된 지 10년이 되자. 길에 물건이 떨어져 있어도 주어 가지 않았으며, 도적이 없어지고 집집마다 풍족하여 사람들마다 마음이 넉넉했고 모두 신상필벌(信賞必罰)의 힘을 믿었다. <사기(史記) 상군열전(商君列傳)>

이몽양[李夢陽] 명 나라의 문학자. 자는 헌길(獻吉). 그는 시문(詩文)에 능하여 명 나라 십재자(十才子)의 으뜸이라 일컬음. 저서에는 이공동집(李空同集)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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