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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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의국수[醫國手] 나라의 병을 치료하여 완쾌시킬 수 있는 큰 경륜의 소유자라는 말이다. 춘추 시대 진(秦) 나라의 명의(名醫) 의화(醫和)가 “나라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이 첫째가는 의원이요, 사람의 병을 고치는 사람이 그 다음가는 의원이다.[上醫醫國 其次疾人]”라고 말한 고사가 있다. <國語 晉語8>
❏ 의국순우분[蟻國淳于棼] 옛날 순우분이라는 사람이 자기 집 남쪽에 묵은 괴화나무[槐]가 있었는데 술에 취해 그 밑에 누웠다가 잠이 들어 꿈에 개미 나라인 괴안국(槐安國)에 이르러서, 개미왕에게 쓰임을 받아 대관(大官)이 되어 무려 20여 년 동안이나 부귀공명을 누렸으나 깨어 보니 꿈이었다는 고사로, 곧 세상일은 모두 꿈과 같다는 말이다. <異聞集>
❏ 의국주기부[醫國走岐柎] 아무리 명수라도 고칠 수 없을 정도로 나라가 병들어 있음을 이른다. 기부(岐柎)는 옛날 황제(黃帝)시대의 명의(名醫)였던 기백(岐伯)과 유부(楡柎)이다.
❏ 의금경의[衣錦褧衣] 비단 옷을 입고 그 위에 안을 대지 않은 홑옷을 또 입는다. 군자가 미덕을 갖추고 있으나 이를 자랑하지 않음을 비유한 말이다. 衣錦絅衣로도 쓴다.
❏ 의금사귀[衣錦思歸] 한생(韓生)이란 사람이 항우에게 관중(關中)에 도읍을 정하기를 권하니, 항우가 말하기를 “부귀(富貴)하여 고향에 돌아가지 아니하면 비단옷 입고 밤에 길을 걷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하고, 고향을 생각하면서 한생의 기특한 계책을 듣지 않았다. 한생이 나와서 말하기를 “남들이 말하기를 “초 나라 사람은 원숭이에게 갓을 씌워 놓은 것(소견이 없다는 뜻)이라 하더니 과연 그렇구나.”라고 하였더니 항우가 듣고 한생을 삶아 죽였다.
❏ 의금상경[衣錦尙絅] 좋은 것이 가리워져서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중용(中庸)에 “시(詩)에 이르기를, ‘비단옷을 입고 또 홑옷을 입는다.[衣錦尙絅]’고 하였으니, 이는 밖으로 드러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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