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의개조란[倚蓋鳥卵] 모두 하늘의 형상에 대한 주장인데, 진서(晉書) 천문지(天文志)에는 “하늘은 우산을 기울인 것 같다.”고 하였고, 서경(書經) 순전(舜典)의 선기옥형(璿璣玉衡) 대목의 소(疏)에는 “혼천설(渾天說)에 의하면 하늘의 형상은 새의 알과 비슷한데 하늘이 땅의 바깥을 싼 것이 마치 알이 노른자를 싼 것과 같다.”고 하였다.
❏ 의갱명환[蟻坑名宦] 세상의 부귀영화가 꿈결처럼 허무한 것을 비유한 말이다. 이문집(異聞集)에 “당(唐) 나라 때의 순우분(淳于棼)이 어느 날 술에 취하여 집 앞 느티나무 밑에서 잠이 들었다가 괴안국왕(槐安國王)의 사신이라는 자를 따라가 괴안국왕으로부터 남가군수(南柯郡守)를 임명받아 20여 년 동안 영화를 누렸는데, 깨어나니 한바탕 꿈이었고 나무 아래를 보니 굴은 텅 빈 개미굴로, 왕개미 한 마리가 있었다.”고 하였다.
❏ 의거[義渠] 고대 중국의 이민족 이름으로 서융(西戎)의 일족이다. 지금의 감숙성 서북의 경수(涇水) 일대에 분포되어 살았다. 춘추 때 스스로 왕호를 칭하고 진나라와 매년 충돌하여 싸움을 벌열다. 진소양왕 37년인 기원전 270년에 비로소 진나라에 의해 병합되었다. 의거왕과 통정한 선태후가 의거왕을 감천궁으로 유인하여 살해하고 후에 군사를 일으켜 의거를 멸하였다. <흉노열전>
❏ 의경[意境] 문예 작품에 표현되어 나온 정조(情調)와 경계(境界)로, 명(明) 나라 주승작(朱承爵)의 존여당시화(存餘堂詩話)에 “作詩之妙 全在意境融徹 出音聲之外 乃得眞味”라는 말이 있다.
❏ 의고[擬古] 고시(古詩)를 본떠서 짓는 일종의 시체이다.
❏ 의골[義鶻] 송골매가 멀리 먹이를 구하러 나간 사이에 백사(白蛇)가 둥지에 기어 올라와 새끼들을 해치자 기어코 물어뜯어 백사를 죽였던 이야기가 두보(杜甫)의 시 의골행(義鶻行)에 실려 있다. <杜少陵詩集 卷6>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로인거[義路仁居]~의료[宜僚]~의루명[倚樓名]~의루인[倚樓人] (0) | 2020.08.23 |
---|---|
의돈[猗頓]~의란[猗蘭]~의란조[猗蘭調]~의려[倚廬]~의려지망[依閭之望] (0) | 2020.08.23 |
의기[欹器]~의기양양[意氣揚揚]~의남초[宜男草]~의니[旖旎]~의담농[宜淡濃] (0) | 2020.08.23 |
의국수[醫國手]~의금경의[衣錦褧衣]~의금사귀[衣錦思歸]~의금상경[衣錦尙絅] (0) | 2020.08.23 |
의공신[衣功臣]~의관미적월[衣冠迷適越]~의관장세[倚官丈勢]~의구[衣篝] (0) | 2020.08.23 |
응창[應瑒]~응풍[鷹風]~의가[宜家]~의가재교초[宜家在敎初]~의갈부[衣褐夫] (0) | 2020.08.23 |
응전[鷹鸇]~응점덕성취[應占德星聚]~응접불가[應接不暇]~응진[應眞] (0) | 2020.08.22 |
응서[應徐]~응숙[應宿]~응양[鷹揚]~응양위상옹[鷹揚渭上翁]~응유[應劉] (0) | 2020.08.22 |
응룡[應龍]~응문[膺門]~응방[應榜]~응벽지[凝碧池]~응빙초화[凝氷焦火] (0) | 2020.08.22 |
읍청루[挹淸樓]~응거[應璩]~응념원유난[應念遠遊難]~응대여류[應對如流] (0) | 2020.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