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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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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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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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사[乙巳事] 을사사화(乙巳士禍)를 말한다. 이때 김인후(金麟厚)는 장성(長城)으로 낙향하여 학문에 몰두하였다. 임형수는 제주 목사(濟州牧使)로 좌천되었다가 다음해에 일어난 벽서사건(壁書事件)에 연루되어 나주의 본가로 돌아와 있었다. 그 뒤 정언각(鄭彦慤)의 주장으로 사사(賜死)되었는데, 사약을 마셨으나 죽지 않자 목을 찔러 자살하였다고 한다.

을을[乙乙] 하나하나, 낱낱이.

을축갑자[乙丑甲子] 갑자을축(甲子乙丑)이 바른 차례인데, 그 차례가 바뀌는 것과 같이 일이 제대로 안 되고 순서가 바뀌는 것을 비유하여 일컫는 말이다.

음강대정[陰康大庭] 태고 때의 임금들이라 한다.

음갱[陰鏗] 음갱은 진() 나라 사람으로 자는 자견(子堅)인데 사전(史傳)에 박통하고 더욱 오언시에 능하였다.<陳書 卷四百七十二> 두보 시에 李侯有佳句 往往似陰鏗이 있고, 頗學陰何苦用心의 글귀가 있다.

음견[吟肩] 음견은 시를 읊을 때 어깨를 으쓱거리며 위로 치켜올리는 모습을 표현한 것인데, 소식(蘇軾)의 시에 그대는 또 못 보았는가 눈 속에 나귀탄 맹호연을, 시 읊느라 찌푸린 눈썹 산처럼 솟은 두 어깨를.[又不見雪中騎驢孟浩然 皺眉吟詩肩聳山]”이라는 명구(名句)가 있다. <蘇東坡詩集 卷12 贈寫眞何充秀才>

음관[陰官] 음관은 우사(雨師)를 말한다.

음교[陰敎] ()의 교화, 즉 후비(后妃)의 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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