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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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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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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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풍준시[殷豐蹲柹] 은풍은 경상도 풍기군(豐基郡)의 속현(屬縣)이고, 준시는 그곳에서 생산되는 감으로 껍질을 벗겨 꼬챙이에 꿰지 않은 채 말린 것이다.

은필[銀筆] 은필은 곧 은으로 장식한 붓. 양 원제(梁元帝)가 일찍이 덕행이 있는 의사(義士)를 기록할 때에 은필(銀筆)을 사용하였던 고사이다. <琅琊代醉編 卷二十四>

은한성망환[銀漢星芒煥] () 장건(張騫)의 떼[]가 성상(星象)으로 나타났다는 고사가 있다.

은해[銀海] 옛날 제왕의 능묘(陵墓)에 설치한 인공 호수로, 곧 능침(陵寢)을 뜻한다.

은해[銀海] 은해는 도가(道家)의 말로 사람의 눈[]을 말한다. 소식의 시에 光搖銀海眩生花란 구절이 있다.

은허[殷墟] 은허(殷墟)는 은 나라의 옛 도읍터를 말한다.

은호[殷瑚] 종묘(宗廟)제사 때 서직(黍稷)을 담는 제기(祭器)이다. 은대(殷代)에는 그 제기를 호련(瑚璉)이라 했고, 주대(周代)에는 보궤(簠簋)라고 하였다. 전하여 우수한 인물을 가리킨다. <論語 公冶長>

은호[殷浩] () 나라 때 학자 겸 정치가이다. 자는 심원(深源). 노자(老子)와 주역(周易)을 좋아하였으며 벼슬이 상서령(尙書令)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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