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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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운몽[雲夢]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지금의 호북성 강릉과 기춘 사이에 있던 큰 호수가 유력하다.
❏ 운몽[雲夢] 초 나라 칠택(七澤)의 하나. 대택(大澤)의 이름으로 사방이 9백 리나 된다고 한다. 한(漢), 위(魏) 이전엔 그리 크지 않은 습지를 지칭했는데, 진(晉) 이후로 동정호(洞庭湖)까지 포괄하는 큰 호수를 뜻하게 되었다. 한(漢) 나라 사마상여(司馬相如)의 자허부(子虛賦)에 “운몽과 같은 것 여덟 아홉 개를 한꺼번에 집어삼키듯, 그 흉중이 일찍이 막힘이 없었다.[呑若雲夢者八九 於其胸中 曾不蔕芥]”라는 표현이 나온다.
❏ 운몽부족탄[雲夢不足呑] 가슴 속이 매우 광대함을 비유한 말. 운몽은 초(楚) 나라에 있는 사방 9백 리의 큰 늪을 이르는데, 사마상여(司馬相如)의 상림부(上林賦)에 “ …… 운몽 같은 늪 8~9개를 삼키어도 가슴속에 조금도 걸리는 것이 없었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漢書 司馬相如傳>
❏ 운몽죽[雲夢竹] 조식(曹植)이 오질(吳質)에게 보낸 편지에 “운몽의 대나무를 베어 피리[笛]를 만들고, 사빈(泗濱)의 가래나무를 베어 쟁(箏)을 만들었다.”라고 하였다.
❏ 운몽탄흉장[雲夢呑胸腸] 흉중(胸中)이 극히 광대해짐을 이른다. 한(漢) 나라 때 사마상여(司馬相如)의 상림부(上林賦)에 “사방이 9백 리가 되는 초(楚) 나라 운몽택(雲夢澤)과 같은 것을 8, 9개나 삼키어도 가슴속에 전혀 걸리는 것이 없었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漢書 卷五十七>
❏ 운문[雲門] 선문 오종(禪門五宗)의 하나인 운문종(雲門宗)을 가리킨다.
❏ 운문[雲門] 황제(黃帝)가 지었다는 악곡(樂曲)의 이름이다. 그 뜻은 대체로 구름이 불어와 사방을 덮어 주는 것이 마치 임금의 덕이 입혀지지 않은 데가 없는 것과 같음을 칭송한 것이다. <周禮 春官 大司樂>
❏ 운문산[雲門山] 절강성(浙江省)에 있는 산명인데, 남제 무제(南齊武帝) 때에 은사 하윤(何胤)이 여기에 은거하면서 학도들을 교수(敎授)하였다 한다.
❏ 운문흥[雲門興] 운문(雲門)은 중국 절강성(浙江省) 소흥(紹興) 남쪽에 있는 산 이름으로, 양(梁) 나라 왕적(王籍)이 이 산을 좋아하여 노닐면서 벼슬살이도 잊어버리고 몇 달 동안이나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梁書 文學傳下 王籍> 참고로 소식(蘇軾)의 시에 “高懷却有雲門興 好句眞傳雪竇風”이라는 구절이 있다.<蘇東坡詩集 卷32 再和幷答楊次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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