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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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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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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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절[玉節] 예전 관찰사는 옥으로 된 절()을 가지게 되나니, 절은 깃대 위에 꽂은 것으로 그것은 임금이 하사하는 것이니, 그 사명에 대하여 주는 것이다.

옥절[玉節] 옥 부절[玉節]은 곧 봄 소식을 의미한다.

옥절[玉節] 옥으로 만든 부절(符節)을 말한다. 옛사람이 신()을 보여주는 물건으로 사용하였는데, 주례(周禮) 지관(地官) 장절(掌節)방국(邦國)을 지키는 자는 옥절(玉節)을 사용한다.”에서 나온 것으로, 관찰사 등을 가리킨다.

옥절[玉節] 옥으로 만든 부절(符節)인데, 천자의 사신을 옥절사(玉節使) 혹은 옥절랑(玉節郞)이라고 한다.

옥정[玉井] 중국 오악(五岳)의 하나인 화산(華山) 꼭대기에 있는 못 이름이다. 이 못에는 일천 잎새의 연꽃이 피는데, 그 뿌리를 복용하면 우화등선(羽化登仙)한다는 전설이 있다.

옥정련[玉井蓮] 태화산(太華山)에 있다는 신비의 연을 가리키는데, 한유(韓愈)의 고의시(古意詩)태화봉 머리 옥정의 연은, 꽃잎이 열 길이요 잎은 배만하다.[太華峯頭玉井蓮 開花十丈藕如船]”라고 하였다.

옥제[玉除] 옥으로 꾸민 계단으로, 중국 조정을 가리킨다.

옥제[玉帝] 옥제는 옥황상제의 준말이다.

옥제[玉啼] 좋은 시문을 지은 것을 뜻한다. 한유(韓愈)의 성남 연구(城南聯句)구슬 침은 주워 다하지 못하고 옥 눈물은 떨어져도 쟁그랑하네.[寶唾拾未盡 玉啼墮猶鎗]”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韓昌黎集 卷八>

옥제[玉帝] 중국 동진(東晉)의 왕족(王族)인 주도(周鍍)를 가리킨다. 주도는 자칭 후주천황(後周天皇)이라 하면서 당 나라에 반란을 일으켰다가 실패하고 압록강을 건너 이곳으로 와 은둔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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