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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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옥판[玉板] 송(宋) 나라 때 염경사(簾景寺)에 있었던 옥판화상(玉板和尙)을 가리키는데, 소식(蘇軾)이 일찍이 유안세(劉安世)와 함께 그를 찾아가 노닌 적이 있었다.
❏ 옥판[玉版] 죽순의 이칭이다.
❏ 옥판회[玉版回] 송(宋) 나라 유기지(劉器之)가 선(禪)에 대한 이야기를 곧잘 하면서도 산을 좋아하지 않자, 죽순(竹筍)을 옥판장로(玉版長老)라고 둘러댄 뒤 함께 만나러 가자고 유혹했던 고사가 전해 온다. 참고로 이때의 시 가운데 “叢林眞百丈 法嗣有橫枝 不怕石頭路 來參玉版師”라는 구절이 있다. <蘇東坡詩集 卷45, 器之好談禪 不喜游山 山中筍出 戱語器之 可同參玉版長老 作此詩>
❏ 옥패[玉佩] 관원들이 패용(佩用)하는 옥제(玉制) 수식품(修飾品)으로, 금관조복(金冠朝服)에 늘이어 차는데 흰 옥을 서로 연하여 무릎 밑까지 내려가도록 하며, 사(紗)로 긴 주머니를 만들어 그 속에 넣어 찬다. 이 옥 울리는 소리로 위엄의 정(正) 부정(不正)을 가름한다고 한다. 시경(詩經) 진풍(秦風)에 “진강공(秦康公)이 진(晉)의 중이(重耳)를 전송하면서 ‘내가 외삼촌을 전송하니 유유한 마음이로다. 무엇을 드릴까 경괴(瓊瑰)와 옥패(玉佩)로다.’라 하였다.”고 한다.
❏ 옥패명경거[玉佩鳴瓊琚] 한유(韓愈)가 유종원(柳宗元)의 문장을 칭찬하기를 “옥패(玉佩)와 경거(瓊琚)로 그 소리를 크게 낸다.”라고 하였다.
❏ 옥패주린각[玉貝柱麟閣] 한 선제(漢宣帝) 때 기린각(麒麟閣)에 공신(功臣)들의 초상(肖像)을 걸었었으므로, 전하여 공신에 책록되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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