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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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오정[五丁] 산을 옮기고 만균(萬鈞)을 들 수 있었다는 촉왕(蜀王)의 역사(力士) 다섯 사람을 가리킨다. 전국 시대 때 진 혜왕(秦惠王)이 촉을 정벌할 목적으로 오석우(五石牛)를 만든 다음 꼬리 밑에 황금 덩어리를 놔두고 황금 똥을 내놓는 소라고 선전하고 촉왕에게 가져가라고 하자, 촉왕이 오정역사(五丁力士)에게 끌고 오도록 명령을 하며 촉도(蜀道)를 뚫도록 하였으므로, 진 나라가 그 길을 통하여 멸망시켰다는 고사가 전해 온다. <水經 沔水 注>
❏ 오정[五鼎] 소・양・돼지・물고기・순록을 담아 제사지내는 다섯 개의 솥을 말하는데, 전하여 높은 작위에 있는 사람의 미식(美食)의 뜻으로 쓰인다.
❏ 오정[五鼎] 오정(五鼎)은 부귀(富貴)한 생활이란 말인데, 사(士)는 제사에 삼정(三鼎)으로 하고, 대부(大夫)는 오정(五鼎)으로 한다.
❏ 오정[五精] 오정은 수(水)・화(火)・금(金)・목(木)・토(土) 오행의 정기를 말한다.
❏ 오정식[五鼎食] 소・돼지・양・물고기・사슴 등 다섯 종류의 육미(肉味)를 갖춘 음식으로서, 풍성하게 대접하는 것. 고관(高官)의 후록(厚祿)을 뜻한다.
❏ 오정역사[五丁力士] 신화에 나오는 다섯 명의 역사(力士)로, 험준하기로 유명한 촉도(蜀道)를 닦았다고 한다. <水經注 沔水>
❏ 오정오산[鰲頂五山] 오산(五山)은 동해(東海) 가운데 있는 신선이 산다는 산, 즉 대여(代輿)・원교(員嶠)・방호(方壺)・영주(瀛洲)・봉래(蓬萊) 다섯 산을 이르는데, 바다의 큰 자라가 이 산들을 머리에 이고 있다는 전설에서 온 말이다.
❏ 오정팽[五鼎烹] 한(漢) 나라 주보언(主父偃)이 일찍이 말하기를 “남자가 살아서 오정(五鼎)으로 먹지 못하면 죽을 때에 오정(五鼎)을 삶기겠다.”고 하였다. 높은 벼슬한 사람은 오정으로 먹는 것이요, 솥에 삶는 것은 사형(死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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