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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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악[鶚] 물수리는 한 번 서 있으면 좀처럼 자리를 옮기지 않으므로 예부터 강직한 사람을 상징하는 말로 쓰인다.
❏ 악강신[嶽降神] 훌륭한 재상임을 뜻한다. 시경(詩經) 대아(大雅) 숭고(崧高)에 “사악이 신을 탄강시켜 보후와 신백을 내었도다. 신백과 보후는 오직 주 나라의 기둥이로다.[維嶽降神 生甫及申 維申及甫 維周之翰]”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여기서 말한 사악이란 바로 동쪽 태산(泰山), 남쪽 곽산(霍山), 서쪽 화산(華山), 북쪽 항산(恒山)을 말하고, 보후(甫侯)는 주 목왕(周穆王) 때의 현상(賢相)이며, 신백(申伯)은 주 선왕(周宣王) 때의 현상이다.
❏ 악광[樂廣] 진(晉) 나라 사람. 위관(衛瓘)이 그를 보고 기이하게 여기며 “이는 사람 수경[人水鏡]이다. 마치 운무(雲霧)를 헤치고 하늘을 보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 악광배[樂廣杯] 악광은 진(晉) 나라 사람으로 자(字)는 언보(彦輔)·하남 윤(河南尹)으로 있었는데, 그 전부터 자주 찾아오던 친구가 오랫동안 오지 않으므로 이상히 여겨 물었더니, 그는 “지난번 공(公)이 술을 주어 막 먹으려는데, 술잔 속에 뱀이 있었다. 이 때문에 기분이 몹시 나빠서 그 후로 병이 되어 앓고 있다.” 하였다. 이때 청사(廳事)의 벽에 활이 하나 걸려 있었으므로 악광은 이 사람이 활 그림자를 잘못 보고 착각한 것이라 하여 다시 그를 청사에 초청하고는 술을 주면서 “지금도 술잔 속에 뱀이 있는가?” 하고 묻자, 그는 지금도 있다고 하였다. 이에 악광은 “이것은 활의 그림자이다.” 하자, 착각이었음을 깨달은 그는 즉시 병이 나았다 한다. <晉書 樂廣傳>
❏ 악군향피[鄂君香被] 옛날 월왕(越王)의 모제(母弟)인 악군자석(鄂君子晳)을 월 나라 사람이 매우 사모하여 노를 끼고 노래하기를 “산에는 나무가 있고 나무엔 가지가 있는데 나는 그대를 좋아하건만 그대는 알지 못하네.[山有木兮木有枝 心說君兮君不知]”하므로, 마침내 악군이 수놓은 이불을 그에게 덮어 주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說苑 善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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