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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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아언[雅言] 바른 말. 정언(正言).
❏ 아여하증동일포[我與何曾同一飽] 진(晋)나라 하증(何曾)이 음식을 사치스럽게 먹어서 한 끼에 만전(萬錢)은 소비하였다, 소동파가 채소 먹는 것을 두고 지은 시에 “내나 하증이나 한 번 배부르기는 일반이다.”라고 하였다.
❏ 아연[啞然]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오고, 벌린 입이 닫히지 않는 모양이다.
❏ 아연실색[啞然失色] 뜻밖의 일에 너무 놀라서 얼굴빛이 변한다. 악연실색(愕然失色)도 같다.
❏ 아오[雅烏] 소이아(小爾雅) 광조(廣鳥)에 “몸집이 작으면서 배 아랫부분이 하얀 까마귀는 자기 부모의 은혜를 갚지 않는 새[不反哺者]인데, 그 이름을 아오(雅烏)라고 한다.”라 하였다.
❏ 아욕이리견[我欲以理遣] 고의적으로 덤비는 자가 아니면 그에게 비록 잘못이 있더라도 나는 내 이성을 앞세워 그를 문제삼지 않고 그냥 넘겨버린다[非意相干可以理遣]는 뜻이다. <晉書 衛玠傳>
❏ 아유구용[阿諛苟容] 아첨하여 구차하게 굶. 아첨(阿諂)하며 구차스런 모습을 이른다.
❏ 아융[阿戎] 아융은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하나인 진(晉) 나라 왕융(王戎)의 아명(兒名)이다. 자질이 뛰어난 남의 아들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 완적(阮籍)이 친구인 왕혼(王渾)의 집을 찾아갈 때마다 자기보다 20년 아래인 그의 아들 왕융(王戎)을 더욱 좋아하여 교분을 맺고 종유하면서, 왕혼에게 말하기를 “그대와 이야기하기보다는 아융과 함께 지내는 것이 훨씬 낫다.[共卿言 不如共阿戎談]”고 한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晉書 王戎傳·世說新語 簡傲>
❏ 아융[阿戎] 종제(從弟)의 별칭이다.
❏ 아융가[阿戎家] 두보(杜甫)가 그의 종제 아융의 집에서 과세(過歲)하면서 지은 시가 있다.
❏ 아융담[阿戎談] 아융은 남의 아들을 일컫는 말이다. 진(晉) 나라 때 왕융(王戎)은 혼(渾)의 아들이다. 완적(阮籍)이 혼과 교제하였는데 20세나 아래인 융과도 교제하면서 혼에게 “그대와 말하는 것보다 아융(阿戎)과 이야기하는 것이 낫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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