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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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신기[蜃氣] 이무기가 토해 낸 기운. 본초(本草)에 “이무기는 뱀 같으면서도 더 크고 뿔이 있어 용과 같으며, 갈기와 허리 이하에는 비늘이 거꾸로 되었고 제비를 즐겨 먹으며, 비가 오려면 기운을 토해 내어 누대(樓臺)와 성곽(城廓)의 모양을 형성한다.”고 하였다.
❏ 신기질[辛棄疾] 송 나라 역성(歷城)사람으로 자는 유안(幼安), 호는 가헌(稼軒)이다. 대리시 소경(大理寺小卿)과 호남(湖南)·강서(江西)·복건(福建)·호북(湖北)·절동(浙東) 등지의 안무사(按撫使)를 역임하였는데, 절개가 꿋꿋한 인물로서 일생 동안 금(金)나라를 배격하는 일에 주력하였다.
❏ 신기취부[神奇臭腐] 신기(神奇)는 좋은 평판을 말하고 취부(臭腐)는 나쁜 평판을 말한다. 장자(莊子) 지북유(知北遊)에 “호감이 가면 신기하다 하고 싫으면 취부하다고 하는데 나중에는 서로 뒤바뀌는 현상이 벌어지곤 한다.[是其所美者爲神奇 其所惡者爲臭腐 臭腐後化爲神奇 神奇後化爲臭腐]”라 하였다.
❏ 신기혹취부[神奇或臭腐] 신기와 취부는 각각 미(美)와 추(醜)를 뜻하는 말로, 유용한 것이 무용지물로 바뀌기도 하고, 진귀한 보물이 폐물(廢物)로 전락하기도 한다는 말이다. <莊子 知北遊>
❏ 신낭전[腎囊錢] 조선 고종(高宗) 때 장정(壯丁)에게 매기는 세금을 비꼬아 하던 말. 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할 때 원납전(願納錢)과 사대문(四大門)의 통행세(通行稅)까지 받아도 부족하므로 지방에서 장정의 수를 따져 돈을 받아들이니, 백성들이 이를 ‘신낭전’이라 비꼬았다.
❏ 신내폐외[愼內閉外] 헌원씨(軒轅氏) 즉 황제(黃帝)가 광성자(廣成子)를 찾아가서 양생의 도리를 묻자, 대답하기를 “지도(至道)의 정수는 요요명명(窈窈冥冥)한 것이요, 지도의 극치는 혼혼묵묵(昏昏黙黙)한 것이다. …… 그대는 내부를 단속하고 외부를 폐쇄하라. 지각 활동이 많으면 몸을 상하게 마련이다.[愼女內 閉女外 多知爲敗] …… 나는 일자(一者)를 계속 간직하며 조화된 경지에서 살아 왔다.[我守其一 以處其和] 그래서 1200년이 되었지만 몸이 아직 쇠하지 않은 것이다.”라 하였다. <莊子 在宥>
❏ 신녀협[神女峽] 장강(長江) 중에 있는 무협(巫峽)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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