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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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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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하탐환[樹下探環] 진(晋)나라 양호(羊祜)가 다섯 살 때에 유모(乳母)를 보고 “내가 가지고 놀던 금가락지를 가져 오라.”고 하였다. 유모는 “네가 원래 그런 물건을 가진 일이 없었다.”고 하니, 양호가 곧 이웃에 사는 이씨(李氏)의 동산 뽕나무 속에서 금가락지를 찾아내었다. 주인이 놀래며 “이것은 나의 죽은 아이가 잃어버렸던 것인데 네가 왜 가져가는가.”라고 하니, 유모가 상세히 이야기하였다. 양호는 곧 이씨의 죽은 아이의 후신(後身)이었던 것이다.
❏ 수해[受醢] 소금에 절이다.
❏ 수해[繡獬] 수해는 해치(獬豸)를 수놓은 법관이 쓰는 관(冠)을 말한다.
❏ 수해[竪亥] 우(禹) 임금의 신하로 걸음을 잘 걸었다는 신화 속의 인물이다. 회남자(淮南子) 지형훈(地形訓)에 “수해에게 북극에서부터 남극까지 걸어가게 하였더니, 모두 2억 3만 3천 5백 리(里) 75보(步)였다.”라는 말이 나온다.
❏ 수해소[袖海蘇] 소식(蘇軾)의 시에 “我携此石歸 袖裏有東海”의 구가 있다. <詩人玉屑>
❏ 수행[遂行] 멀리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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