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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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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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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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隨喜] 수희(隨喜)는 남의 착함을 따라서 기뻐한다는 뜻이다.

숙계[叔季] 말세(末世)라는 뜻이다. ()과 계()는 끝[]이라는 뜻이므로 쇠란(衰亂)한 세상을 숙세(叔世)라 하고, 망하게 된 세상을 계세(季世)라 한다.

숙계[夙契] 숙계는 즉 전세(前世)의 약속이란 뜻이다.

숙근[宿根] 다년생의 묵은 뿌리.

숙녹피대전[熟鹿皮大典] 푹 익은 사슴 가죽에 써 놓은 법전이란 말로, 법을 집행하는 관리들이 자신들의 뜻에 따라 마음대로 적용할 수 있는 애매모호한 법이라는 뜻이다.

숙단[叔旦] 숙단은 주() 나라 성왕(成王)의 숙부(叔父)인 주공 단(周公旦)을 말한다. <禮記 樂記>

숙도[叔度] 숙도는 동한(東漢) 염범(廉范)의 자()이다. 그가 촉군 태수(蜀郡太守)로 나가서, 금화(禁火)와 야간 통행금지 등 옛 법규를 개혁하여 주민 편의 위주의 정사를 펼쳐 나가자, 백성들이 우리 염숙도여 어찌 늦게 오셨는가. 불을 금하지 않으시어 백성 편케 되었나니, 속옷 한 번 못 입다가 지금은 바지가 다섯 벌이네.[廉叔度 來何暮 不禁火 民安作 平生無襦今五袴]”라는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後漢書 廉范傳>

숙류적상[宿瘤摘桑] 숙류녀(宿瘤女: 혹이 달린 여자)가 뽕을 따다가 제왕(齊王)을 만나 착한 말을 하였으므로, 제왕이 기특히 여겨 왕후(王后)로 삼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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