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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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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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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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망[宿莽] 겨울에도 그 뿌리가 죽지 않아 봄에 거기서 새로운 싹이 움튼다는 향초이다. 주자집주(朱子集註)草 冬生不死者 楚人 名曰宿莽라 했다.

숙맥[宿麥] 가을에 파종해서 이듬해에 수확하는 보리를 말한다.

숙맥불변[菽麥不辨] ()과 보리()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사리 분별을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을 가리킨다.

숙무[宿莽] 겨울에 나서 얼어 죽지 않는 풀을 초() 나라 지방에서는 숙무라 한다고 한다.

숙민[肅愍] 우겸(于謙)의 고치기 전 시호(諡號)이다. 우겸은 영종이 포로로 잡혀 있을 때에 경제(景帝)를 세우고서 먀선(乜先)에게 대항하였으며, 영종이 귀국하여서는 먀선과의 화의(和議)를 성사시켰는데, 영종이 복위한 뒤에 서유정(徐有貞)에게 참소를 당하여 살해되었다. 홍치(弘治) 연간에 숙민(肅愍)으로 추시(追諡)하였으며, 만력(萬曆) 연간에 충숙(忠肅)으로 개시(改諡)하였다. <明史 卷一百七十 于謙列傳>

숙복[宿福] 불가 용어로 전세에 이룬 복과 선의 뿌리를 이른다.

숙봉관어청환[孰封關於請丸] 후한서(後漢書) 외효전(隗囂傳)원수(元遂)가 외효에게 유세하기를 제가 흙덩어리 하나를 가지고 대왕을 위해 동쪽의 함곡관(函谷關)을 지키겠습니다.’라고 하였다.”고 하였다.

숙부기혁[孰腐其嚇] 장자(莊子)완추(鵷雛)라는 새는 죽실(竹實)이 아니면 먹지를 아니하는 것인데, 올빼미가 썩은 쥐를 먹으려다 완추가 날아 지나가는 것을 보자 썩은 쥐를 빼앗길까봐 노하여 공갈하는 소리를 지른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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