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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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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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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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首止] 제환공(齊桓公)이 제후(諸侯)들을 모은 땅이름이다.

수지청즉무어[水至淸則無魚]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없다.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숨을 곳이 없으므로 살지 않는다. 사람이 너무 야박하거나 지나치게 똑똑하면 다른 사람들이 그를 두려워하고 피하여 벗을 사귀지 못함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수집수[數集壽] 수집은 수재(數載)와 같은 뜻으로 곧 나이가 많은 것을 나타내는 말인데, 이 말의 기원은 회남자(淮南子) 전언훈(詮言訓)수잡(數雜)의 수()’라는 데서 온 것이다. 회남자(淮南子)의 주에 의하면 수잡의 잡()은 잡()의 뜻으로, 60~70세의 나이를 말한 것이다.

수차유가우[隨車有嘉雨] 동한(東漢)의 정홍(鄭弘)이 회음 태수(淮陰太守)가 되어 혜정(惠政)을 베풀었는데, 그의 수레가 지나가는 곳마다 단비가 내려 오랜 가뭄을 해갈시켰다는 고사가 있다. <後漢書 卷33 鄭弘傳>

수창[水蒼] 수창은 대부의 패옥(佩玉)인 수창옥(水蒼玉)의 준말이다.

수천라의[水濺羅衣] 미인(美人)과 노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뜻이다. () 나라 함통(咸通) 연간에 회남(淮南) 이공(李公)이 강()에서 놀 때, 뱃사공이 상앗대를 잘못 놀려 이공 시녀(侍女)의 옷에 물이 튀기자 이공이 난색을 지으니, 마침 자리를 함께 했던 막좌(幕佐) 배여경(裵餘慶)이 문득 이공에게 시()를 지어 바치기를 아황처럼 얼굴 고와라 금사(金絲)의 옷이요, 물총새 깃 수식 흔들려라 옥비녀 드리웠네. 이왕에 물 튀겨 비단 저고리 젖었으니, 아마도 무산 신녀가 저녁 비에 돌아왔나봐.[半額鵝黃金縷衣 翠趐浮動玉釵垂 從敎水濺羅襦濕 疑是巫山行雨歸]”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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