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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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수회[隨會] 당진의 상경(上卿)을 지낸 사회(士會)를 말한다. 그의 식읍이 수(隨)와 범(范)이었던 관계로 수회(隨會) 혹은 범회(范會)라고도 부른다. 주양왕 31년 기원전 621년 당진(唐晋)의 양공(襄公: 진문공의 아들)이 죽자 그는 당시 당진의 재상이었던 조돈의 명을 받고 섬진(陝秦)에 가있었던 양공의 동생 공자(公子) 옹(雍)을 데려와 당진의 군주자리에 앉히려고 하였다. 그러나 조돈이 마음을 바꿔 당진의 군주를 양공의 아들인 이고로 세우고 군사를 내어 공자옹 일행을 공격하자 수회는 섬진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얼마 후에 조돈의 허락을 받아 다시 당진으로 돌아왔다. 사회의 후손들은 당진의 유력한 여섯 가문 중의 하나가 되어 그 세력을 다투다가 패하여 기원전 491년 순씨들과 함께 제나라로 이주하였다.
❏ 수후[隨侯] 수후는 춘추 시대 한수(漢水) 동쪽에 있던 수 나라 임금인데, 그는 명월주(明月珠)라고 불리는 진귀한 구슬을 갖고 있었으므로 수후의 구슬[隨侯之珠]이라 하여 유명하였다. <淮南子 汎論訓>
❏ 수후지주[隨侯之珠] 수후가 얻은 아름다운 구슬로 수주(隨珠)라고도 한다. 춘추 때 호북성 수주시(隨州市) 일대에 있어던 제후국 수(隨)나라의 군주가 소유했던 보물이다. 회남자(淮南子)에 의하면 수나라의 군주가 놀이를 나가다가 길 위에 한 마리의 커더란 뱀이 상처를 입고 괴로워하는 것을 보았다. 이를 불쌍히 여긴 수후가 사람을 시켜 상처에 약을 바르고 천으로 싸매준 다음 풀밭으로 돌아가게 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상처가 아문 뱀이 한 개의 구슬을 입에 물고 수후가 사는 곳으로 찾아와 말했다. “나는 곧 동해 용왕의 아들인데 군주께서 저의 생명을 구해 준 은혜에 감격하여 이렇게 특별히 와서 보물을 바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후지벽은 신령스러운 뱀이 물어다 분 구슬이라는 뜻의 영사지주(靈蛇之珠)라고도 한다.
❏ 수훤당[樹萱堂] 훤은 망우초(忘憂草)인데 본디 어머니가 거처하는 북당(北堂) 앞에 심는 것이므로, 즉 어머니의 걱정을 없애는 것을 의미한다.
❏ 수훤자이양[樹萱自頤養] 원추리[萱草]는 근심을 잊게 하는 풀[忘憂草]로서 모든 시름을 씻어 준다는 데서 인용된 말이다. <詩經 衛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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