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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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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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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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殳斨] 사람 이름. 제가 수()에게 공공(共工)의 책임을 맡기자 수는 수장 및 백여(伯與)에게 양보하였다. <書經 舜典>

수장로사기천석[壽藏魯士蘄天錫] 시경(詩經) 노송(魯頌)편에 하늘이 공()에게 순수한 복과 오랜 목숨을 주사 노 나라를 보전케 하셨네.”라는 말이 있다.

수재[秀才] () 나라 섭법희(葉法喜)가 현진관(玄眞觀)에 살 때 찾아온 손님이 자리에 가득하여 술을 구하는데, 어떤 사람이 자리로 들어와서 국수재(麴秀才)’라고 자칭하고 한참 동안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법희가 도깨비인가 의심하여 칼로 쳤더니, 술병으로 변하였다. 그래서 모두 이 술을 마시고 국수재를 잊을 수 없다.’고 했다는 말이 있다. <事文類聚 燕飮部>

수재[秀才] () 나라 반악(潘岳)을 가리킨다. 그의 한거부(閑居賦) 서문(序文)수재로 천거되어 낭관이 되었다.[擧秀才爲郞]”고 하였고, 여덟 번 관직을 옮기는 동안에 한 번 품계가 올랐으니 …… 이것이 비록 시운(時運)과 관계되는 일이라 할지라도 내가 졸렬하다는 하나의 증거이다.”라고 하였으며, 그의 추풍부(秋風賦)’ 서문에 나는 서른 두 살 때부터 머리가 희끗희끗해졌다.[余春秋三十有二 始見二毛]”라고 하였다.

수재귀지본[水哉貴知本] 맹자(孟子) 이루 상(離婁上)유자(孺子)가 노래하기를 창랑(滄浪)의 물이 맑거든 나의 갓끈을 씻고 창랑의 물이 흐리거든 나의 발을 씻는다.’고 하였는데, 이에 대해 공자가 너희는 들으라.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흐리면 발을 씻게 되니, 이는 물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다.’라 하셨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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