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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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수의공수[垂衣拱手] 의상(衣裳)만 드리우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천하가 잘 다스려진다는 뜻이다. 서경(書經) 무성(武成)에 “하는 일이 없어도 천하가 잘 다스려졌다.[垂拱而天下治]”라 하였다.
❏ 수의낭군[繡衣郞君] 한무제(漢武帝)가 지방에 어사(御史)를 보내면서 수의(繡衣)를 주었다. 그것은 특별히 대우하는 것이다.
❏ 수의랑[繡衣郞] 암행어사(暗行御史)를 영화롭게 이르는 말이다.
❏ 수의상월[繡衣霜鉞] 수의는 수를 놓은 호화로운 옷이고 상월은 서릿발같이 날이 선 도끼이다. 한 무제(漢武帝) 때 민간에서 소란을 일으키는 자들이 많아 어사와 중승(中丞) 등 담당 관리들이 제압하지 못하자, 광록대부(光祿大夫) 범곤(范昆)과 각 보(輔)의 도위(都尉) 및 구경(九卿) 장덕(張德) 등에게 수놓은 옷을 입고 도끼를 손에 쥐고서 군사를 일으켜 그들을 진압하게 했다는 데서 나온 것으로, 임금으로부터 어느 지방의 분쟁이나 비리를 해결하라는 특명을 받은 자를 가리킨다.
❏ 수의송[垂衣頌] 주역(周易) 계사하(繫辭下)의 “황제(黃帝)와 요·순(堯舜)은 긴 의복을 입고 천하를 다스렸다.”에서 나온 말로, 애써 공들이지 않고 스스로 잘 다스려지게 하는 성군의 정치에 대한 칭송을 가리킨다.
❏ 수의정치[垂衣政治] 무위(無爲)의 도에 입각하여 통치하는 것을 말한다. 주역(周易) 계사전(繫辭傳) 하(下)에 “黃帝堯舜垂衣裳而天下治”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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