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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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수락석출[水落石出] 흑막이 걷히고 진상이 드러남. 물이 빠져 바닥의 돌이 드러나다. 원래는 물가의 겨울 경치를 일컫는 말이었는데, 후에는 어떤 사건의 진상이 명백하게 드러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송나라 신종(神宗) 때 왕안석의 신법(新法)이 시행되자, 구법당(舊法黨)에 속한 소동파는 호북성(湖北省) 황주(黃州)로 좌천되었다. 그는 틈나는 대로 주변의 명승지를 유람하였는데, 적벽(赤壁)을 찾아 2수의 부(賦)를 지었는데 “흐르는 강물 소리, 깎아지른 천 길 절벽. 우뚝 솟은 산과 작은 달, 물이 빠져 드러난 바위. 해와 달이 몇 번이나 바뀌었다고 이리도 강산을 알아볼 수 없단 말인가[江流有聲, 斷岸千尺, 山高月小, 水落石出. 曾日月之幾何, 而江山不可復識矣]”라고 묘사하였다.
❏ 수롱진시희왕촉[垂隴陳詩希往躅] 춘추 시대 정(鄭) 나라가 막강한 진(晉) 나라의 실력자 조맹(趙孟)을 맞이하였을 때, 그의 요구에 따라 정 나라 공자(公子)들이 각각 시 한 편씩을 읊고 평가를 받았던 일을 말한다. <春秋左傳 襄公 27年>
❏ 수뢰[獸罍] 짐승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술그릇이다.
❏ 수루[戍樓] 변방의 군사들이 주둔한 곳의 전망대이다.
❏ 수륜마상분[隨輪磨上奔] 개미가 맷돌 위에서 다닐 때에 맷돌은 왼쪽으로 돌고 개미는 오른쪽으로 가면 맷돌은 빠르고 개미는 느리기 때문에 맷돌을 따라 왼쪽으로 돌지 않을 수 없다는 것. 즉 맷돌을 천체(天體), 개미를 일월(日月)의 운행에 비유한 것이다. <晉書 天文志>
❏ 수륜장[垂綸莊] 장자(莊子)를 말한다. 초왕(楚王)이 그를 재상으로 초빙하였는데도, 이를 거절하고 복수(濮水)에서 낚시질을 계속했다는 이야기가 장자(莊子) 추수편(秋水篇)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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