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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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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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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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궁[守宮] 도마뱀 비슷한 파충류의 일종이다. 그것을 주사(朱砂)를 먹여 길러서 만 3근이 되었을 때 잡아 가루를 내어 여인의 몸에다 발라두면 절대 지워지지 않는데, 단 성교를 하고나면 지워지기 때문에 여인의 정절을 지켜두기 위하여 그 가루를 여인에게 발라두었으며 그리하여 이름도 수궁(守宮)’이라 하였다고 한다. <本草 守宮>

수궁[壽宮] ()에게 제사지내는 곳을 이른다. 곧 제사를 지내는 것은 모두 장수를 누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므로, 이곳을 수궁이라 명명한 것이라 한다.

수궁[數弓] 활 쏘는 거리의 두 배 되는 거리를 말한다.

수금진평[受金陳平] 한 고조(漢高祖) 때 주발(周勃관영(灌嬰) 등이 고조에게, 진평(陳平)이 제장(諸將)들로부터 금을 받고서 금을 많이 낸 사람에게는 좋은 자리를 주고 금을 적게 낸 사람에게는 나쁜 자리를 주었다고 진평을 참소한데서 온 말이다. <史記 陳丞相世家>

수금탈포[獸錦奪袍] 당 나라 현종(玄宗)이 이태백(李太白)을 불러 악장(樂章)을 짓게 하고는 상으로 짐승 모양을 그린 비단 도포를 준다고 하였다. 그런데 악장을 다 지은 뒤에 현종이 짐짓 장난삼아 그 비단 도포를 주지 않았다. 이에 이태백이 이를 빼앗으려고 하자 현종이 웃으면서 주었다는 말이 있다.

수급남명짐[手汲南溟斟] 차라리 은둔 생활로 자유롭게 살겠다는 것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그 새가 가면 장차 남명(南溟)으로 갈 것인데, 남명은 천지(天池)이다.”라 했듯이 그 붕새처럼 웅지를 품고 넓은 천지를 마음껏 날아보고 싶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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