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수궁[守宮] 도마뱀 비슷한 파충류의 일종이다. 그것을 주사(朱砂)를 먹여 길러서 만 3근이 되었을 때 잡아 가루를 내어 여인의 몸에다 발라두면 절대 지워지지 않는데, 단 성교를 하고나면 지워지기 때문에 여인의 정절을 지켜두기 위하여 그 가루를 여인에게 발라두었으며 그리하여 이름도 ‘수궁(守宮)’이라 하였다고 한다. <本草 守宮>
❏ 수궁[壽宮] 신(神)에게 제사지내는 곳을 이른다. 곧 제사를 지내는 것은 모두 장수를 누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므로, 이곳을 수궁이라 명명한 것이라 한다.
❏ 수궁[數弓] 활 쏘는 거리의 두 배 되는 거리를 말한다.
❏ 수금진평[受金陳平] 한 고조(漢高祖) 때 주발(周勃)·관영(灌嬰) 등이 고조에게, 진평(陳平)이 제장(諸將)들로부터 금을 받고서 금을 많이 낸 사람에게는 좋은 자리를 주고 금을 적게 낸 사람에게는 나쁜 자리를 주었다고 진평을 참소한데서 온 말이다. <史記 陳丞相世家>
❏ 수금탈포[獸錦奪袍] 당 나라 현종(玄宗)이 이태백(李太白)을 불러 악장(樂章)을 짓게 하고는 상으로 짐승 모양을 그린 비단 도포를 준다고 하였다. 그런데 악장을 다 지은 뒤에 현종이 짐짓 장난삼아 그 비단 도포를 주지 않았다. 이에 이태백이 이를 빼앗으려고 하자 현종이 웃으면서 주었다는 말이 있다.
❏ 수급남명짐[手汲南溟斟] 차라리 은둔 생활로 자유롭게 살겠다는 것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그 새가 가면 장차 남명(南溟)으로 갈 것인데, 남명은 천지(天池)이다.”라 했듯이 그 붕새처럼 웅지를 품고 넓은 천지를 마음껏 날아보고 싶다는 뜻이다.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면앙배[睟面盎背]~수무[修武]~수묵수계[守墨守谿] (0) | 2016.06.02 |
---|---|
수릉보[壽陵步]~수마[數馬]~수망[輸芒] (0) | 2016.06.02 |
수락석출[水落石出]~수롱진시희왕촉[垂隴陳詩希往躅]~수륜마상분[隨輪磨上奔] (0) | 2016.06.01 |
수당계[垂堂誡]~수덕진군[水德眞君]~수도지위교[修道之謂敎] (0) | 2016.06.01 |
수기[洙沂]~수다교[修多敎]~수담[手談] (0) | 2016.06.01 |
수구초심[首邱初心]~수구함삼[守口緘三]~수국사[酬國士] (0) | 2016.05.31 |
수구군[水口君]~수구여병[守口如甁]~수구염[手灸炎] (0) | 2016.05.31 |
수공묵수[輸攻墨守]~수공장리[垂拱張理]~수관불[水觀佛] (0) | 2016.05.30 |
수경급고정[脩綆汲古井]~수계[修禊]~수곡주[羞曲肘] (0) | 2016.05.30 |
수견[隨肩]~수결[受玦]~수경[水經] (0) | 2016.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