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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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수당[垂堂] 위험한 곳에 가지 말라는 경계를 말한다. 수당은 처마 끝 바로 밑으로, 이곳은 기왓장이 떨어질 염려가 있는 곳이므로 위험하다는 뜻으로 쓰인다. 한 문제(漢文帝)가 말을 타고 험한 언덕을 치달리려 하자, 원앙(袁盎)이 “귀한 집 아들은 마루 끝에 앉지 않는 법이다[千金之子 坐不垂堂]”라고 하면서 만류했던 원앙계수당(袁盎戒垂堂)의 고사가 있다. <史記 袁盎晁錯列傳>
❏ 수당계[垂堂誡] 수당(垂堂)은 떨어질 위험이 있는 섬돌 가까이에 앉는 것으로서, 귀한 집 자제일수록 자신의 몸을 아껴 위험한 곳에 가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漢書 爰盎傳>
❏ 수덕진군[水德眞君] 송 나라는 화덕(火德)의 운을 탔다 하는 음양설이 있으므로, 여기서 벽력화선은 송 나라를 대표하는 신령이요, 금(金) 나라가 송 나라를 빼앗았으므로 화(火)를 이기는 수덕진군은 금나라를 대표하는 신령이다.
❏ 수도[豎刀] 춘추 시대 제 환공(齊桓公)의 시인(寺人)으로, 환공의 총애를 받다가 환공이 죽은 뒤 역아(易牙), 개방(開方) 등과 더불어서 권력을 다투면서 제 나라를 어지럽혔다. <春秋公羊傳 僖公十八年>
❏ 수도어행[水到魚行] 물이 이르르면 고기가 그 물 속을 가게 된다. 무슨 일이건 때가 되면 이루어진다는 의미이다.
❏ 수도지위교[修道之謂敎] 자신에게 주어진 명(命)을 파악하고 본성(本性)을 발달시켜야 하는 자신의 길(道)을 꾸준히 다듬어 나가는 것, 그것을 일컬어 ‘본받음(敎)’이라고 한다.
❏ 수등[瘦藤] 등나무 지팡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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