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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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수구초심[首邱初心] 여우가 죽을 때 머리를 제가 살던 굴로 둔다는 데서 유래,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일컫는다. 수구(首邱). 호사수구(狐死首丘). 여우가 죽을 때는 제가 살던 언덕 쪽으로 머리를 돌린다는 뜻으로, 고향이나 근본을 잊지 않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思鄕之心, 狐死首丘, 越鳥巢南枝
❏ 수구함삼[守口緘三] 말조심하는 것을 뜻한다. 공자(孔子)가 주(周) 나라에 가서 태묘(太廟)를 구경할 적에 오른쪽 뜰에 입을 세 겹으로 봉한 금인(金人)이 있었는데, 그 금인의 등[背]에 ‘옛날에 말을 삼가던 사람이다[古之愼言人也]’라는 말이 새겨져 있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說苑 敬愼>
❏ 수구호[首邱狐] 고향을 잊지 않음. 여우가 죽을 때면 제가 살던 언덕 쪽으로 머리를 돌린다고 한다. 호사수구(狐死首丘). <淮南子 說林訓>
❏ 수국[水國] 수국은 물나라라는 뜻으로 강이나 바다를 가리킨다.
❏ 수국사[酬國士] 전국(戰國) 때에 조양자(趙襄子)가 지백(智伯)을 쳐서 멸하니, 지백의 신하 예양(豫讓)이 조양자에게 원수를 갚으려 하므로 조양자가 잡아와서 말하기를 “네가 전일에 범씨(范氏)와 중행씨(中行氏)의 신하가 되었는데, 지백이 범씨와 중행씨를 멸할 때에는 네가 그들을 위하여 지백에게 원수를 갚지 않고 도리어 지백의 신하가 되었는데, 오늘날 지백이 망한 뒤에는 왜 나에게 원수를 꼭 갚으려고 하는가.”라고 하니, 예양이 답하기를 “범씨와 중행씨는 나를 보통사람으로 대우하였으므로 나도 보통사람으로 갚았고, 지백은 나를 국사(國士)로 대우하였으므로 나도 국사의 은혜로써 갚는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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