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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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수문[修文] 소소(蘇韶)란 사람이 죽은 뒤에 현형(現形)하였는데, 그의 종제(從弟) 소절(蘇節)이 그에게 저승의 일을 물으니, 소소가 대답하기를 “안회와 복상(卜商)은 지하의 수문랑(修文郞)이 되었다.”고 한 데서 온 말인데, 수문이란 곧 문장을 관장함을 뜻한다.
❏ 수문[脩門] 초(楚) 나라 도읍인 영(郢)의 성문 이름으로, 보통 도성(都城)의 문을 말한다.
❏ 수문거[修文去] 진(晉) 나라 소소(蘇韶)가 이미 죽은 뒤에 다시 나타나서는 형제들에게 말하기를 “안연(顔淵)과 복상(卜商)이 지금 수문랑(修文郞)이 되어 있는데, 수문랑은 모두 여덟 명으로 귀신 가운데 성자(聖者)이다.”라고 하였다 한다. <太平廣記 卷319>
❏ 수문랑[修文郞] 수문랑은 문인(文人)이 죽어 지하(地下)에서 문장을 손질하는 것을 말한다. 삼십국춘추(三十國春秋)에 “중모령(中牟令) 소소(蘇韶)가 죽었는데, 그의 종제 소절(蘇節)이 낮에 소소를 만나 유명(幽冥)의 일을 묻자, 그는 ‘공자(孔子)의 제자인 안회(顔回)·복상(卜商)은 지하의 수문랑이 되었다.’고 하였다.”라 하였다.
❏ 수문수의시[繡紋羞倚市] 사기(史記) 화식열전(貨殖列傳)에 “가난한 자가 부유하게 되기 위해서는, 농업보다는 수공업이 낫고, 수공업보다는 상업이 나으며, 여자가 자수의 일을 하기보다는 시장 문에 기대어 웃음을 파는 것이 나을 것이다[刺繡文不如倚市門]”라는 말이 나온다.
❏ 수문지하랑[修文地下郞] 진(晉) 나라 소소(蘇韶)가 죽었다가 살아나서 말하기를 “공자의 제자 안연(顔淵)과 복상(卜商)이 지하(地下)에서 수문랑(修文郞) 벼슬에 있더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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