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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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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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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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앙배[睟面盎背] 덕이 있는 자의 자태를 말한다. 맹자(孟子) 진심상(盡心上)군자는 타고난 본성인 인의예지의 덕이 마음에 뿌리박혀 있어서 그 드러나는 빛이 맑고 윤택하게 얼굴에 나타나고 풍후(豐厚)한 모양이 등에 나타난다[君子所性 仁義禮智根於心 其生色也 睟然見於面 盎於背]”고 하였다.

수명장수[壽命長壽] 수명이 길어 오래도록 삶을 이른다.

수모탁마[修慕琢磨] 시경(詩經) 衛風 淇澳문채 있는 군자는 끊고 갈며 쪼고 가는 것 같도다. 엄밀하고 굳세며 나타나고 성대하니 문채 있는 군자는 끝내 잊을 수 없도다[有匪君子 如切如磋 如琢如磨 琴兮僩兮 赫兮喧兮 有匪君子 終不可諼兮]”라 하였다.

수몽[守夢] 정엽(鄭曄)의 호이다.

수무[修武] 그때 한왕 유방은 삼진을 평정하고 동쪽으로 나와 은왕 사마앙을 공격하여 항복시키고 남하하다가 그 군사들과 함께 수무(修武)에 머물고 있었다. 고조본기에 “3월 한왕이 하내(河內)를 공격하여 함락시키고 은왕(殷王) 사마앙(司馬卬)을 사로잡은 후에 그 땅에 하내군을 설치했다. 다시 서쪽으로 돌아와 수무에 머물다가 다시 하수의 북쪽으로 나아가 평음진(平陰津)에서 하수(河水)를 건너 낙양(洛陽)으로 들어갔다.”고 하였다.

수묵수계[守墨守谿] 아랫자리에 처하여 남과 다투지 않는 겸손한 덕성을 지녀야 한다는 말이다. 수묵은 수흑(守黑)과 같은 뜻인데, 노자(老子) 28장에 수컷의 강함을 알면서도 암컷의 약함을 지킬 줄 알면 모든 시내가 모여드는 천하의 계곡이 되고, 분명하게 알면서도 모르는 것처럼 자신을 지키면 천하의 법도가 된다[知其雄 守其雌 爲天下谿 知其白 守其黑 爲天下式]”는 말이 나온다.

수묵쟁[輸墨爭] 서로의 재능을 시새우는 것. 수는 공수반(公輸盤)이고 묵은 묵적(墨翟)이다. 수공묵수(輸攻墨守). <墨子公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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