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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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수견[隨肩] 어깨를 따른다는 것은 곧 연장자(年長者)에 대한 예로서, 연장자와 함께 길을 갈 적에 연하자가 연장자와 나란히 서지 않고 약간 뒤로 물러서서 가는 것을 뜻한다. 예기(禮記) 곡례(曲禮) 상편에 “오년의 연장자에게는 어깨를 따른다[五年以長則肩隨之]”고 하였다.
❏ 수결[授玦] 결은 패옥(佩玉)인데, 곧 임금과의 작별을 의미한다. 의례(儀禮) 상복소(喪服疏)에 의하면 “세 번 간(諫)하여도 임금이 듣지 않아서 경(境)에 나가 방척(放斥)을 기다리고 있을 때, 임금으로부터 환(環)이 하사되면 돌아오고, 결(玦)이 하사되면 떠난다…….”라 하였다.
❏ 수결[受玦] 결은 한쪽이 트인 옥고리. 상고 때 조정에서 쫓겨난 신하가 국경에서 추후의 명을 기다리다가 환(環)이 내려오면 되돌아가고 결이 내려오면 관계를 완전히 끊은 것으로 이해하였다. 곧 임금으로부터 축출된 것을 뜻한다.
❏ 수결천장[手抉天章] 소동파(蘇東坡)가 지은 한문공(韓文公) 비(碑)에 “손으로 운한을 따내어 천장을 나누었다[手扶雲漢分天章]”고 하였다. 운한(雲漢)은 은하수요, 천장(天章)은 하늘의 무늬란 말이다.
❏ 수경[水鏡] 물은 가만히 있으면 맑아지고 거울도 닦으면 밝아진다.
❏ 수경[水經] 수경은 한(漢)나라 상흠(桑欽)이 지었다는 중국의 강줄기에 관한 책 이름으로, 본디 1백 37조(條)이던 것을 북위(北魏)의 역도원(酈道元)이 1천 2백 52조를 보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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