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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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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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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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옥두[碎玉斗] 옥두(玉斗)는 옥으로 만든 술을 뜨는 구기이다. 초한(楚漢) 시대 항왕(項王)과 패공(沛公)이 홍문(鴻門)의 잔치에 회동했을 때, 항왕의 모신(謀臣)인 범증(范增)이 항왕에게 패공을 죽이라는 뜻으로, 자기가 차고 있던 옥결(玉玦)을 세 번이나 들어보이며 자주 눈짓을 하였으나, 항왕이 그 말을 속히 듣지 않음으로써, 마침내 신변의 위험을 느낀 패공은 몰래 그 곳을 빠져나가버렸는데, 이윽고 그 자리에 남아있던 패공의 모신 장량(張良)이 패공의 빠져나간 사실을 해명함과 동시에 항왕에게는 백벽(白璧) 한 쌍[一雙]을 각각 바치자, 항왕은 아무 말 없이 이것을 받았으나, 범증은 이것을 받아 땅에 놓고 칼을 뽑아 그것을 쳐서 부서버리고는 말하기를 한탄스럽다, 어린 것과는 큰 일을 꾀할 수가 없구나. 항왕의 천하를 빼앗을 자는 틀림없이 패공이다.”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史記 項羽紀>

쇄우[鎩羽] 쇄우는 새를 날아가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우모(羽毛)를 잘라 놓는 것이다. 문선(文選) 좌사(左思) 촉도부(蜀都賦)鳥鎩翮 獸敗足이라 하였는데 쇄핵(鎩翮)은 쇄우와 같은 말이다.

쇄일[曬日] 책을 꺼내 볕에다 말리는 날이다.

쇄장참[碎長鑱] 보습을 부수다. 농사나 짓고 산수 속에 조용히 사는 것이 옳았는데, 잘못 벼슬을 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 1량의 1/24로 지금의 단위로는 0.67gram 이다.

[] 옛날에 관문(關門)을 출입할 때 명주 조각을 부신(符信) 대신으로 썼다. 부신을 가리킨다.

[] 운명.

[] 지금의 하남성 수현(睢縣) 동남의 주당진(周堂鎭) 부근을 말한다.

수가자[手可炙] 세력이 불꽃같아서 손에 닿으면 손을 지질만큼 뜨겁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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