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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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송화[頌花] 신년 축사(新年祝詞)를 뜻한다. 유진(劉臻)의 아내 진씨(陳氏)가 총명하고 글을 잘 지었는데, 일찍이 정월 초하룻날에 초화송(椒花頌)을 지어 올린 데서 온 말이다. <晉書 列女傳>
❏ 송화양[宋華陽] 송시열(宋時烈)을 말한다. 송시열이 충북 괴산(槐山)의 화양동(華陽洞)에 살았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
❏ 쇄[鎖] 잠그다. 봉쇄하다.
❏ 쇄금[碎金] 황금 조각이라는 뜻으로, 간단하면서도 매우 아름다운 시문을 가리키는 말이다. 진(晉) 나라 환온(桓溫)이 사안석(謝安石)의 단문(短文) 한 편을 보고는 “이것은 안석의 쇄금이다[此是安石碎金]”라고 찬탄한 데에서 비롯되었다. <世說新語 文學>
❏ 쇄복[晒腹] 쇄복은 햇볕에 배를 쬐는 것을 이른다. 세설신어(世說新語) 배조(排操)에 진(晉) 나라 때 학륭(郝隆)이 7월 7일에 이웃 부잣집들이 비단 옷을 볕에 쬐는 것을 보고는, 그는 마당으로 나가 태양을 향해 누워 있으므로, 누가 그 까닭을 물으니 대답하기를 “나는 내 뱃속에 들어 있는 서책들을 볕에 쬐고 있다[郝隆七月七日出日中仰臥 人問其故 答曰 我曬腹中書耳]”라고 한 고사에서 온 말이다.
❏ 쇄복중서[曬腹中書] 진(晉) 나라 때 학륭(郝隆)이 칠석(七夕) 날 한낮에 밖으로 나가 배를 내놓고 누워있으므로, 어떤 이가 그 까닭을 물으니, 학륭이 뱃속에 든 서책을 포쇄하려 한다고 대답했던 데서 온 말이다. <世說新語 排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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