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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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송추비구[誦箒比丘] 석가여래의 제자에 주리반특가(周利盤特迦)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머리가 매우 둔하여 잊기를 잘하였다. 한번은 여래가 그에게 모든 것을 잊어야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는 뜻으로 ‘빗자루로 쓸어버리라’라는 말을 가르쳐주고 이것을 외게 하였으나 그는 빗자루가 생각나면 뒷부분인 쓸어버리라는 말이 잊혀지고, 뒷부분이 생각나면 다시 앞부분이 잊혀졌다. 이 때문에 송추 비구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부처는 하도 딱하여 다시 그에게 안거(安居)를 가르쳐 선(禪) 공부를 시켰더니, 그는 마침내 도(道)를 통하여 훌륭한 제자가 되었다 한다. <楞嚴經 卷五>
❏ 송파[松坡] 송파는 조선 명종 때 문신 이중계(李重繼)의 호이다. 자는 술부(述夫)이다. 광해군 때 호조 정랑(戶曹正郞)으로 춘추관 기주관(春秋舘記注官)을 겸임하였고, 인목대비(仁穆大妃)가 서궁에 유폐되자 이를 탄핵하다 삭탈관직을 당했다. 선조실록(宣朝實錄) 편찬에 참여하였다.
❏ 송풍입정[松風入鼎] 차를 끓이는 법에 끓는 소리가 솔바람[松風]처럼 세게 하라는 말이 있다.
❏ 송간갈도[松閒喝道] 갈도는 귀인이 출입할 때에 사람들에게 비키라고 벽제(辟除)하는 호령이다. 당나라 이상은(李商隱)이 몇 가지 살풍경(殺風景)을 말한 한 가지에 송간갈도(松間喝道)가 들어있다.
❏ 송현우상설[松縣憂霜雪] 송백(松柏)은 원래 서리와 눈에도 끄떡없으니 걱정할 것이 없는데도 걱정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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