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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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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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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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모[束茅] 사슴을 가리킨다. 시경(詩經) 소남(召南) 야유사균(野有死麕)숲에는 작은 나무가 있으며 들에는 죽은 사슴이 있구나! 옥 같은 여인에게 흰 띠풀로 싸서 주는구나.”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속목감사[贖木監司] 죄의 경중에 관계없이 목면(木棉)만 내면 죄를 속()하여 준 탐오(貪汚)한 감사를 기롱하여 부른 말이다.

속미도야[粟米陶冶] 농자(農者)와 상자(商者)가 서로 교역하는 것을 말한다. 맹자(孟子) 등문공(滕文公) 편에 以粟易械器者 不爲厲陶治라 하였다.

속미초[續尾貂] () 나라 때 조왕 윤(趙王倫)의 당()이 모두 경상(卿相)이 되어 노졸(奴卒)들까지 작위를 받았으므로, 시중(侍中중상시(中常侍) 등의 관()의 장식으로 쓰는 담비 꼬리가 부족하여 개꼬리로 이어 대신 관을 장식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속백[束帛] 숨어 있는 어진 선비를 초빙할 때에 예물로 비단 묶음을 보낸다.

속부족[續鳧足] 장자(莊子)오리 다리가 비록 짧으나 이으면 근심이요, 학의 다리는 비록 기나 끊으면 섧다.”고 하였다. 이것은 자연(自然) 그대로 두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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