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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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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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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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경[孫守卿] 충숙(忠肅충혜(忠惠충목(忠穆충정(忠定공민(恭愍) 다섯 왕대를 역사(歷仕)하였고, 충정왕 때 판삼사사(判三司事)였다.

손숙오[孫叔敖] 손숙오는 춘추(春秋) 시대 초() 나라의 처사(處士)로서 초 장왕(楚莊王) 때 우구(虞丘)를 대신하여 영윤 즉 정승이 되었는데, 세 번이나 정승이 되었어도 기뻐하지 않았고, 세 번 정승의 직책을 떠났어도 괘념하지 않았다 한다. <史記 卷119>

손숙의관원시안[孫叔衣冠元是贗] 춘추(春秋) 때 초() 나라의 배우 맹()이란 사람이 재상 손숙오의 의관(衣冠)을 본떠 그와 같은 옷차림을 한 데서 나온 말로, 겉은 비슷하나 내용은 다름을 말한다. <史記 卷一百二十六 滑稽傳>

손술[孫述] 손술은 후한(後漢)의 공손술(公孫述).

손신[損神] 마음이 상하다. 허전하다.

손암[巽菴] 다산(茶山)의 둘째형 약전(若銓)의 호이다.

손양[孫陽] 백낙(伯樂). 춘추 시대 진 목공(秦穆公) 때 사람인데 말[]을 잘 본다고 이름이 났다. 육덕명(陸德明)의 장자석문(莊子釋文)백락의 성은 손()이고 이름은 양()인데 말을 잘 다루었다.”고 하였다.

손여패[損余珮] 굴원(屈原)은 이미 방축(放逐)된 뒤에도 항상 임금을 생각하여, 혹시라도 임금이 다시 불러주기를 바라는 뜻에서 예물로 패옥(佩玉)을 물가에 풀어놓았다는 데서 온 말이다. 초사(楚辭) 구가(九歌)나의 패옥을 풍포에 풀어 놓으리.[遺余佩兮灃浦]”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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