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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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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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蘇州] () 나라 시인 위응물(韋應物)의 호이다. 소주 자사(蘇州刺史)를 지내면서 혜정(惠政)을 베풀었고, 고결한 성품에 시가 또한 한담간원(閒澹簡遠)하였으므로 세상에서 도연명(陶淵明)과 병칭되어 도위(陶韋)라고 불렸는가 하면, 왕유(王維), 맹호연(孟浩然), 유종원(柳宗元) 등과 함께 왕맹위유(王孟韋柳)로 일컬어지기도 하였다. 위소주집(韋蘇州集) 6 감탄(感嘆)을 보면 상서(傷逝왕부평상회(往富平傷懷출환(出還동야(冬夜) 등 무려 19개의 소제목 아래 먼저 떠나간 부인을 추억하며 자신의 절절한 심경을 기막힌 시로 토로해 내고 있다.

소준[蘇峻] 진 원제를 도와 공을 세우고 관군장군(冠軍將軍)이 되었는데, 성제(成帝) 때에 반역하여 관군(官軍)을 차례로 물리치고 임금을 석두성(石頭城)에 내쫓기까지 하였으나, 끝내 도간(陶侃) 등의 군대에게 패하여 죽었다. <晉書 卷一百>

소중양[小重陽] 중양절(重陽節)99일의 다음날을 가리킨다.

소지[小至] 동지(冬至) 하루 전날을 말한다.

소지[素志] 순결하고 해맑은 마음을 이른다.

소진[蘇秦] 전국 시대 말엽의 종횡가이다. ()나라의 도읍 낙양(洛陽) 사람으로 근처의 귀곡(鬼谷)에 은거하던 수수께끼의 종횡가 귀곡 선생(鬼谷先生)에게 배웠으므로 소진이 죽은 뒤 연횡책(連橫策)을 펴 합종책을 깨뜨린 장의(張儀)와는 동문이 되는 셈이다. ()나라에서 살해되었다.

소진[蘇秦] 전국 시대 변사(辯士)로 합종(合從)을 주장하였는데, 본래 낙양(雒陽) 사람으로 귀곡(鬼谷)에 살고 있던 종횡가(縱橫家) 왕허(王詡)를 사사하였다. 집을 나가 유학한 지 몇 해 만에 크게 곤궁을 당하여 집에 돌아오니, 형제와 형수, 처첩들 모두 비웃었다. 이에 그는 다시 공부하여 육국(六國)을 연합하여 육국의 정승이 된 다음 집에 돌아오니, 집안 식구들이 모두 존경하여 감히 쳐다보지 못하였다. 소진은 크게 탄식하며 이 한 몸이 부귀하면 친척들도 두려워하고 빈천하면 천대하니 하물며 타인이겠는가. 만일 나에게 낙양의 좋은 농토 2()이 있었다면 나는 육국의 정승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史記 蘇秦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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