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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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소유천[小有天] 도가(道家)에서 전하는 동부(洞府)의 이름이다. 대천(大天) 안에 36개의 동(洞)이 있는데, 주위가 만 리나 되는 제일의 왕옥산동(王屋山洞)을 소유천이라고 한다.
❏ 소유택거[少游澤車] 명리(名利)를 구하지 않고 평범한 삶 속에서 안분지족(安分知足)하는 것을 말한다. 후한(後漢)의 마원(馬援)이 남정(南征)하여 교지(交阯)를 정벌할 때 무더운 기후 속에서 장기(瘴氣)로 고생하며 탄식하기를 “나의 종제(從弟) 소유(少游)가 큰 뜻을 품고 강개(慷慨)하는 나에게 늘 말하였다. 산택 간을 다니는 수레[澤車]와 조랑말[款段]을 타고서 고향을 지키며 편히 사는 것이 제일 좋다고. 그런데 지금 그렇게 해 보려 한들 어떻게 되기나 하겠는가.”라 하였던 고사가 있다. <後漢書 馬援傳>
❏ 소유현[少游賢] 소유는 송 철종(宋哲宗) 때의 문장가 진관(秦觀)의 자이다. 문장이 뛰어나 소식(蘇軾)의 천거로 태학박사(太學博士)가 되어 비서성(秘書省) 서적을 교감하였고 실록편수관(實錄編修官)으로 실록을 편수하였는데, 소인들의 미움을 받아 말단 지방관으로 좌천되어 수난을 겪다가 객지에서 죽었다. <宋史 卷四百四十四 秦觀傳>
❏ 소윤[少尹] 관명이다.
❏ 소율[素律] 가을을 말한다. 가을이 오행(五行) 중 금(金)에 속하여 색깔로 보면 백(白)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다.
❏ 소율[小律] 원래는 절구(絶句)를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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