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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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소슬[蕭瑟] 가을 바람이 쓸쓸히 부는 모양이다.
❏ 소슬요락[蕭瑟搖落] 낙엽이 지는 쓸쓸한 가을을 말한다. 초사(楚辭) 구변(九辯)에 “悲哉 秋之爲氣也 蕭瑟兮 草木搖落而變衰”라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
❏ 소슬추[蕭瑟秋] 초사(楚辭) 구변(九辨)에 “悲哉 秋之爲氣也 蕭瑟兮 草木搖落而變衰”라는 구절이 있다.
❏ 소승[小乘] 소승은 불교(佛敎)의 두 가지 큰 교파 중 하나이다. 대승(大乘)의 교리가 고상하고 심원한 데에 비하면 소승의 교리는 비근하여 이해하기가 쉽다고 한다.
❏ 소승[蘇僧] 일본의 중 현소(玄蘇)를 가리킨다.
❏ 소식담수월[蘇軾談水月] 소식이 46세 때인 송 신종(宋神宗) 원풍(元豐) 5년(1082) 가을 보름날 밤에 적벽강(赤壁江)에서 배를 타고 놀면서 지은 적벽부(赤壁賦)에서 “강물은 이처럼 흘러가지만 다시 계속 흘러가고 둥근달은 기울어졌다가 다시 둥글어지니, 변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온 천지에 한 순간이라도 변하지 않는 것이 없으나 큰 안목으로 보면 만물과 내 자신은 하나이다.”라 하였고, 이어 “모든 물건은 각기 주인이 있어 내 것이 아닌 것은 함부로 가질 수 없으나 강상의 맑은 바람과 산 위의 밝은 달은 끝없이 쐬고 바라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즐거운 일이냐.”라고 하였다.
❏ 소심익익[小心翼翼] 마음을 작게 하고 공경한다는 말로, 대단히 조심하고 삼가하다란 뜻의 고사성어이다. 제나라 영역 하늘에 혜성이 나타나니 군주가 제사지내며 빌어 없애게 하였다. 그러자 안자가 “제사지내며 빌어 없애게 하는 일은 무익한 일입니다. 그건 공연히 신을 속이는 일입니다. 천도(天道)는 거짓이 없고, 하늘이 내리는 운수는 두 가지가 없는데, 어떻게 그걸 제사지내어 없애겠습니까? 하늘에 혜성이 나타남은 더러운 것을 제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군주께서 더러운 점이 없으시다면 어찌 제사지내며 빌어 털어낼 것이고, 군주께 만약 더러운 점이 있다면 제사지내며 턴들 어찌 없어지겠습까? 시에 이르기를 ‘오직 우리 문왕께서 매사를 공경하고 삼가 하시어 덕으로 하늘을 섬기니 복인들 어찌 아니 내리 오시랴. 드디어 그 덕이 헛되지 않아 천하의 땅과 백성을 받으셨도다[維此文王 小心翼翼 昭事上帝 聿懷多福 厥德不回 以受方國]’라 하였습니다. 군주께서 비덕이 없으시면, 사방의 나라가 따를 것입니다. 어찌 혜성을 걱정하십니까? 시에 이르기를 ‘내게 어찌 거울 됨이 없을 손가? 하나라 걸왕과 은나라 주왕이 어지러운 정치를 함으로 세상의 사람들 떨어져 도망갔네.’라고 하였습니다. 군주님께서 만일 악덕하고 난폭하오면 백성들이 떨어져 달아날 것입니다. 축관이나 제관이 하는 짓을 보면 보탬이 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이에 군주는 기뻐하며 제사지내 빌어 털어내는 일을 중지시켰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소공(昭公) 이십육년(二十六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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