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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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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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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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산송계감초은[小山松桂堪招隱] () 나라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이 불러 모은 시인 묵객들 가운데 이른바 소산(小山)의 무리가 굴원(屈原)을 애도하며 지은 시 초은사(招隱士)’의 첫머리에 계수나무 울창한 그윽한 숲 속[桂樹叢生兮山之幽]”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소산옹[笑筭甕] 망령된 계산. 혼자 멋대로 생각을 치달리며 망상하는 사람을 비유한 말이다. 옛날 가난한 옹기 장사가 옹기 속에서 자며 꿈속에 부자가 되어 기뻐하다 옹기가 깨졌다는 고사가 있다.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 항아리 하나를 애지중지하면서 밤에도 끌어안고서 자곤 하였는데, 어느 날 저녁 항아리 하나를 밑천 삼아 부자가 되는 생각에 젖은 나머지 기쁨에 겨워 춤을 추다가 그 항아리를 걷어차 깨뜨려 버렸다는 옹산(甕算)’의 고사가 전한다. <梅磵詩話 卷中>

소산은[小山隱] 세속을 피해 산림에 은거하며 절조를 지키는 것을 말한다. 이는 한() 나라 회남 소산(淮南小山)이 초() 나라 굴원(屈原)을 추모하여 지은 초은사(招隱士)’라는 시에서 비롯된 것이다.

소산초[小山招] () 나라 때 회남소산왕(淮南小山王)이 박학하고 성품이 아담하고 또 옛 것을 좋아하여 천하의 은사(隱士)들을 불러모았던 데서 온 말이다. <楚辭 招隱士>

소삼[櫹槮] 잎이 지고 가지만 길게 있는 것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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