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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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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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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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반[蔬飯] 변변하지 못한 음식. 고기 반찬이 없는 밥을 이른다.

소발[召茇] 소발은 소공(召公)이 임시 머문 집. 문왕 때에 주공은 안에서 일을 하고 소공은 밖에서 일을 하며 문왕의 덕화를 펴게 했다. 그래서 소공이 임시 쉬어간 곳도 함부로 하지 말라는 시가 있다. <詩傳 召南 甘棠>

소백[召伯] 소백(召伯)은 본시 연() 나라에 처음 봉한 소공(召公)을 말하는 것이다.

소백당[召伯棠] 소백의 감당(甘棠)나무. () 나라 소공 석(召公奭)이 순행(巡行)하던 중 마침 농번기를 맞자 마을로 들어가지 않고 감당나무 아래에서 정사를 처리하는 등 인정(仁政)을 베풀었으므로, 백성들이 감당나무를 베지 않고 기념하며 노래를 지어 불렀다는 고사가 전한다. <詩經 召南 甘棠>

소백온[邵伯溫] 송 휘종(宋徽宗) 때 사람. 소옹(邵雍)의 아들로 자는 자문(子文). 저서에는 역변혹(易辨惑하남집(河南集견문록(見聞錄) 등이 있다.

소범[小范] 소범은 송() 나라 때 범옹(范雍)을 대범(大范)이라 일컫는 데에 대하여 범중엄(范仲淹)을 일컬은 말인데, 범중엄이 일찍이 서하(西夏) 지역을 수어(守禦)할 적에 하인(夏人)들이 말하기를 소범로자(小范老子)는 가슴속에 수만의 갑병(甲兵)이 들어 있으므로, 속일 수 있는 대범로자(大范老子)와 비할 바가 아니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소범흉[小范胸] 소범(小范)은 송() 나라 때 범옹(范雍)을 대범(大范)이라고 한 데 대하여 범중엄(范仲淹)을 일컫는 말인데, 범중엄이 수년 동안 변방을 지킬 적에 특히 하인(夏人)들이 서로 경계하여 침범하지 않으면서 소범로자(小范老子)의 가슴속에는 수만의 갑병(甲兵)이 들어 있다.”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宋史 卷三百十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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