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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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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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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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변[素絲變] 춘추 시대 묵적(墨翟)이 흰 실은 물들임에 따라서 황색으로도 흑색으로도 변할 수 있듯이 인간의 성품도 환경에 따라 선하게도 악하게도 변할 수 있다 하여, 이를 슬피 여겨 울었던 데서 온 말이다. <淮南子 說林訓>

소사전[素沙戰] 선조 30, 직산(稷山) 북방 소사평(素沙坪)에서 왜장(倭將) 흑전장정(黑田長政)의 군대를 대파한 싸움으로, 평양(平壤), 행주(幸州)와 더불어 왜란(倭亂) 육전(陸戰) 삼대첩(三大捷)의 하나로 꼽힌다. 95일 새벽 명 나라의 부총병 해생(解生) 등이 왜군을 만나 하루에 여섯 번 회전(會戰)하여 모두 전승을 거두었고, 다음 날인 6일에도 전세를 만회하려고 달려든 왜군을 재차 대파하였다. <燃藜室記述 卷17 素沙之捷>

소삭[銷鑠] 마르다. 쇠하다. 파리해지다.

소산[小山] 소산은 본디 한() 나라 때 회남왕 안(淮南王安)을 사모하여 따르던 은사(隱士)들을 가리킨다. 초사(楚辭) 회남소산(淮南小山) 초은사(招隱士)무덕무덕 계수나무 그윽한 산속[桂樹叢生兮山之幽]”이라는 구절이 있다. 본래는 회남왕(淮南王) 문객들의 문체를 소산(小山)과 대산(大山)으로 분류하였으나, 나중에는 산을 읊을 때의 표현으로도 곧잘 사용하게 되었다.

소산곡[小山曲] ()의 회남왕 안(淮南王安)의 노래. 회남왕은 자가 소산(小山)인데, 신선술(神仙術)을 좋아하여 당시 방사(方士)들과 어울려 놀다가 뒤에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어 그 간 곳을 모른다고 한다.

소산사[小山辭] ()나라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의 문하(門下)의 대산(大山소산(小山) 등의 무리들이 초은사(招隱辭)를 지었는데, 산중에 숨어사는 선비더러 세상에 나오라고 부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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