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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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세아전백만[洗兒錢百萬] 안녹산을 황제의 수양아들이라고 말한 지 이레[七日] 되는 날, 안녹산을 궁중으로 데려다가 아이를 씻긴다고 하여 양귀비가 궁녀들과 같이 수놓은 어린애 옷같이 만들어서 입히고, 포대기로 싸고 하면서 웃고 떠들어대니, 황제가 들어가 보고 아이 씻는 돈[洗兒錢] 백만(百萬)을 하사하였는데도, 안녹산은 돌아가서 곧 반기를 들었으므로, 백만 전(錢)으로 도망치는 것을 샀다고 조롱한 것이다.
❏ 세악[細樂] 아주 맑고 가는 악성(樂聲)을 말한다.
❏ 세야순풍호[勢若順風呼] 풍부한 학식을 바탕으로 적절한 비유와 표현을 구사하여 잘 알아듣게 한다는 말이다. 순자(荀子) 권학(勸學)에 “높은 산 위에서 손짓을 하면 팔이 더 길어진 것도 아닌데 먼 데에서도 잘 볼 수 있고, 바람결을 타고서 소리 지르면 목소리가 더 커진 것이 아닌데도 더 뚜렷이 들을 수가 있다.”라고 하였다.
❏ 세어[世語] 세설신어(世說新語). 남조(南朝) 송(宋)의 유의경(劉義慶)이 찬하였다.
❏ 세요척계[細腰尺髻] 남이 좋아한다고 자기를 희생해가며 무턱대고 따름을 이른다. 마원(馬援)의 아들 요(廖)가 명덕황후(明德皇后)에게 상소하기를 “전(傳)에 이르기를, ‘오왕(吳王)이 검객(劍客)을 좋아하니 상처입은 백성들이 많았고, 초왕(楚王)이 세요(細腰)를 좋아하니 궁중에는 굶어 죽은 사람이 많았다.’고 하였으며, 또 장안(長安)에서 하는 말들이 ‘성안에서 상투 높은 것을 좋아하니 사방에서 한 자씩이나 높아졌다.’고 하였습니다.”라 하였다.<後漢書 馬援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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