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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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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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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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뢰[洗罍] ’는 관기(盥器)이고, ‘는 술그릇이다.

세류[細柳] 세류영(細柳營)으로 한 문제(漢文帝) 때에 주아부(周亞夫)가 군사를 주둔시켰던 군영이다. 군령이 아주 엄하였기 때문에 후에 모범적인 군영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史記 卷 57 周勃世家> 오늘날의 섬서(陝西) 함양시(咸陽市) 서남 지방이다.

세류영[細柳營] 한 문제(漢文帝)때 주아부(周亞夫)가 장군이 되어 세류(細柳)에 군사를 주둔시켜 흉노의 침입을 방비하고 있을 때, 문제가 군사들을 위문하기 위해 영문(營門)에 이르렀으나 군령(軍令)이 없다는 이유로 들여보내지 않았다. 그리하여 결국 사자에게 부절(符節)을 들려 들여보내 장군에게 지시한 뒤에야 들어갔다. 문제(文帝)가 엄숙한 그 군율에 탄복하면서 진짜 장군[眞將軍]’이라고 찬탄했다 한다. <史記 絳侯世家>

세류정분애[細柳淨氛埃] 전쟁 없이 군영(軍營)을 잘 다스릴 것이라는 뜻이다. 세류영은 곧 세류에 있는 군영의 이름인데, 한 문제(漢文帝) 때 주아부(周亞夫)가 장군이 되어 이곳에 진()을 쳤을 적에, 그 군영의 규모와 군기가 다른 군영에 비해 월등하므로, 순시차 나왔던 문제가 크게 감동하였다 한다. <漢書 周亞夫傳>

세리지교[勢利之交] 권세와 이익을 위한 사귐을 이른다.

세린[細鱗] 농어(鱸魚)를 말한다. 소식(蘇軾)의 후적벽부(後赤壁賦)입은 크고 비늘은 가늘어서 모양이 송강의 농어와 같다[巨口細鱗 狀如松江之鱸]”라고 한 말에서 기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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