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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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성철욕승부[聖哲欲乘桴] 공자는 “도(道)가 행하여지지 않는다. 떼배를 타고 바다에 떠서 갈꺼나.”라고 하였다.
❏ 성청[星廳] 아전들이 모여서 사무를 보는 곳을 말한다.
❏ 성초[星軺] 봉명사신(奉命使臣)의 수레. 고대에 제왕의 사자를 성사(星使)라고 불렀다는 데서 사자가 타는 수레를 말하며 사자의 별칭으로도 쓰인다. 당(唐)나라 백거이(白居易)의 시에 “아침 바람 불어와 거리에 가득하니 역기와 성초가 다 빨리 달리누나[早風吹土滿長街 驛騎星軺盡疾驅]”라고 하였다.
❏ 성충[成忠] 백제(百濟) 의자왕(義慈王) 때의 충신인데, 그가 일찍이 주색(酒色)에 빠진 왕을 간했다가 왕의 노염을 사서 투옥(投獄)되자, 옥중에서 죽을 적에, 만일 적군이 침입하면 육군(陸軍)은 탄현(炭峴)을 통과하지 못하게 하고 수군(水軍)은 백강(白江)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여 험난한 지형을 의지해서 막아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으나, 왕은 그 말을 듣지 않음으로써 끝내 나당(羅唐) 연합군에 의하여 백제는 멸망하고 말았다.
❏ 성취초[醒醉草] 유사(遺事)에 “흥경지(興慶池) 남쪽 언덕에 풀 몇 포기가 났는데, 자주빛 잎에 향내가 맑았다. 한 사람이 술에 취하여 그 옆을 지나다가 술이 저절로 깨어 버린 일이 있은 뒤로는 취한 자가 그 풀잎을 따서 향내를 맡으면 즉시 깨어나므로 이름을 성취초라 했다.”라 하였다.
❏ 성칭십실읍[聖稱十室邑] 공자가 “십 실(十室) 정도의 작은 고을에도 타고난 바탕이 충신(忠信)하기가 나[丘] 정도 되는 이는 있겠지만, 나처럼 학문을 좋아하는 자는 별로 없을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論語 公冶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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